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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3 19:01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 새 수장 남궁훈 대표 “새로운 땅 개척 위한 사업 전략 고민”
카카오 새 수장 남궁훈 대표 “새로운 땅 개척 위한 사업 전략 고민”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03.29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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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 주주총회 통해 카카오 단독대표 선임
카카오가 남궁훈 단독대표를 정식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카카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카카오는 29일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남궁훈 전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단독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남궁훈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네이버컴과 한게임이 합병한 NHN의 USA 대표를 거쳐 CJ인터넷, 위메이드 대표를 역임하고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를 맡았으며, 올해 1월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다.

카카오가 남궁 대표를 단독대표로 선임한 데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1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모바일 게임 신작의 흥행과 해외 진출 게임들의 성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남궁 대표를 필두로 새로운 리더십의 비전과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도전을 해나갈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지난 1월 페이스북을 통해 “신산업이나 글로벌 시장과 같은 새로운 땅을 개척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카카오,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 10년 ‘비욘드 모바일’ 집중

카카오는 미래 10년을 위한 비전으로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와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을 내놨다.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과제다. 비욘드 모바일은 메타버스나 웹3.0과 같은 사업적 방향성을 의미한다.

남궁 대표는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에 무게 중심을 두고 주력할 전망이다.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전 세계로 카카오를 확장하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해 국내외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카오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는 디지털 세상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텍스트 형태의 ‘카카오톡’, 소리 형태의 ‘멜론’, 이미지의 ‘카카오페이지’, 멀티미디어의 ‘카카오게임즈’로 메타버스 세상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잃어버린 신뢰 회복 나선다

남궁 대표는 임기 2년 내 내수 기업 꼬리표를 떼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매출액 90%가량을 국내에서 창출해 내수 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는 카카오가 지인 기반 사업 구조로 한국 시장을 넘어서지 못하는 약점을 가졌다고 인정한 바 있다.

남궁 대표는 취임 전부터 활발한 소통을 통해 내부 재정비에도 나섰다. 떨어진 직원의 사기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 임직원 연봉 예산을 전년 대비 15% 늘리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카카오 신뢰 회복을 위해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를 보류하고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도모하며 연결의 확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확장과 모바일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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