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20℃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20℃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8 13: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춘천 레고랜드 개장하는 닉 바니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춘천 레고랜드 개장하는 닉 바니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3.29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10번째 레고랜드 테마파크…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오픈 예정
닉 바니(Nick Varney) 멀린 엔터테인먼트 대표.<멀린 홈페이지>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강원도 춘천에 레고랜드가 문을 연다.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정식 오픈할 춘천 레고랜드는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준공된 레고랜드 테마파크다. 

레고랜드 운영사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이하 멀린)다. 멀린은 영국 테마파크 기업으로 레고랜드를 비롯해 밀랍 인형 전시로 유명한 ‘마담투소’ 박물관, 영국의 랜드마크인 ‘런던 아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닉 바니(Nick Varney) 대표는 멀린의 창업자로 지난 1999년 회사를 설립했다. 영국의 제과기업인 ‘라운트리(Rowntree)’ 마케터로 시작한 닉 바니 대표는 놀이공원 ‘알톤타워(Alton Towers)’에서 마케팅을 책임지며 관광 명소에 대한 감을 익히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멀린의 전신인 ‘바르돈 어트랙션(Vardon Attractions)’ 매니징 디렉터로 자리를 옮긴 뒤 바르돈 어트랙션의 경영진을 설득해 멀린을 설립했다. 

멀린은 M&A를 통해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그중에서도 지난 2007년 ‘투소 그룹(Tussauds Group)’ 인수는 지금의 멀린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멀린은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과 알톤타워, 런던 아이 등의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던 투소 그룹을 인수하면서 유럽 내 테마파크 강자로 우뚝 섰다.

춘천 레고랜드, 11년 만에 문 연다

이제 멀린은 한국에서 레고랜드를 흥행시키는 데 집중한다. 지난 26일 춘천 중도에서 레고랜드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 닉 바니 대표가 참석했다.

닉 바니 대표는 준공식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준공이 마무리되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레고랜드는 오픈까지 무려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준비 기간 동안 불공정 계약, 유적 파괴 등의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민단체들은 레고랜드가 선사시대 유적지인 중도 유적지 매장 문화재를 훼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레고랜드 측과 강원도가 맺은 계약이 향후 문제 발생 시 손해배상 측면에서 레고랜드 측에 유리하게 설정됐다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이러한 비판 여론에 대해 닉 바니 대표는 우려사항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춘천 중도 문화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중도가 레고랜드가 위치한 곳이라기보다는 춘천시민의 섬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아름다운 공생관계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레고랜드는 현재 공식 홈페에지를 통해 연간·일일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방문 일자를 미리 지정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레고랜드로 인한 교통 문제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주민 할인, 비정규직 양산 등 지역 고용과 갈등 문제가 아직 해결할 과업으로 남아 있다. 닉 바니 대표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