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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상자산거래소 역대급 실적…업비트·빗썸 매출 5조·순익 3조
가상자산거래소 역대급 실적…업비트·빗썸 매출 5조·순익 3조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03.2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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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 두나무 전년 매출 대비 20배 증가…빗썸도 4배 상승
업비트, 빗썸 로고.
업비트, 빗썸 로고.<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투자사 두나무의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 3조7055억원,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매출 1767억원에 비해 약 20배 증가한 규모다.

빗썸코리아 관계사인 비덴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지난해 매출액 1조0108억원, 당기순이익 67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2192억원 대비 4배 가까이 상승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1위와 2위인 업비트와 빗썸의 순익 합계만 3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많이 늘었고, 신규 이용자도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매출이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가상자산 매수와 매도에서 발생한 수수료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평균 수수료율은 0.17%로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 수수료율 0.0027%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는 55조2000억원, 일평균 거래규모는 약 11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중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이른바 ‘4대 거래소’라 불리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일거래금액은 10조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거래소 4곳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수는 1340만명이며,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553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등록된 총 이용자수는 1525만명이다.

4대 거래소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지배력이 더욱 확대된 것은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만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다.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못하는 거래소는 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하다.

한편,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와 빗썸을 대기업 집단 지정 기준에 충족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자산이 5조원 이상인 그룹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두나무와 빗썸이 대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이전보다 강화된 공시 의무와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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