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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정진 명예회장, 셀트리온 주총 깜짝 등장…“3사 합병 주주의 뜻, 찬성 많이 해달라”
서정진 명예회장, 셀트리온 주총 깜짝 등장…“3사 합병 주주의 뜻, 찬성 많이 해달라”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3.2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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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주연대, 주총 전 서한 통해 회사에 ‘합병 청사진’ 요구
기우성 대표, 주주 요구에 “주가 회복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셀트리온 제31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향후 진행될 상장 3사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주총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총장 주변에서 소액주주 모임인 주주연대 회원들이 합병 관련 현수막을 걸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특히 이날 서정진 명예회장이 유선을 통해 주총장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서 명예회장은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죄송하다”며 “경영일선에서 떠나 있지만 후배들이 지원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3사 합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주들이 원하는대로 합병 절차를 밟곘다”며 “반대가 많으면 안 되니 최대한 많이 찬성해 달라”고 말했다. 증여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죽고 셀트리온이 국영 기업이 되는 한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사전 증여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 주주연대는 회사 측에 주총에서 3사 합병에 대한 청사진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답변서를 받았다. 주주연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회사 측의 답변은 “당사는 3사 합병과 관련해 3사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 효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효과, 주주 및 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시기, 방법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추후 합병 계획이 확정되면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총장에서도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분들이 합병 관련 질의를 해 주셨고 경영진은 ‘합병은 주주들이 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기존과 다름없이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주주들의 주가 하락의 책임을 지고 주가가 35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셀트리온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자사주를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수용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인수합병 재원으로 자사주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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