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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7 19:3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ISS 영향력 약화, 하나금융·우리금융 주총 변수 안 될 듯
ISS 영향력 약화, 하나금융·우리금융 주총 변수 안 될 듯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3.2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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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이원덕 행장 내정자의 비상임이사 선임 '반대' 의견
경쟁사와 차별화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 쏟아낸다는 지적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후보.<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하나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4대 금융지주가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일부 안건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돌고 있다. 

특히 10년 만에 회장 교체를 앞두고 있는 하나금융지주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함영주 회장 선임에 반대하고 있어 곤란한 눈치다.

금융권에서 ISS의 의결권 자문 전문성와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달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ISS 영향력이 재평가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4일, 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3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지주사는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다.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사안이 중요한 일부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ISS의 반대에 직면했다. 2012년 취임해 10년 만에 물러나는 김정태 회장을 이을 후계자로 함영주 지주 부회장이 내정된 상태다.

ISS의 함 회장 선임 반대 이유는 법적 리스크다. 함 부회장은 지난 11일 하나은행장 재직 당시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14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문책경고 징계 취소 소송 1심에서는 패소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주의-주의적경고-문책경고-직무정지-해임권고 순으로 높다. 문책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다. DLF 1심 패소로 되살아나는 징계 효력은 함 부회장과 하나은행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4월 13일까지 정지된다.

우리금융도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지주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ISS의 반대 권고에 맞닥뜨렸다. 위험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우리은행의 DLF 불완전판매, 라임펀드 손실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다.

ISS 권고안은 금융지주 지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ISS가 소수 인력으로 수많은 국내 상장사 주총 안건에 의견을 내는 것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상장사의 영문 공시 자료 부족 탓에 외국인 주주들이 ISS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외국인 주주 비중은 KB금융이 72.3%로 가장 높고 다음은 하나금융(71.0%), 신한금융(62.0%) 순이다. 우리금융은 34.5%로 낮은 편이나 최근 완전민영화 호재로 20%대이던 비중이 크게 늘었다.

물론 최근에는 ISS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의결권 자문 시장 업계 1위 ISS가 2위 글래스루이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거나 일부러 글래스루이스와 엇갈린 권고를 쏟아내고 있다”며 “과거 ISS가 사측 안건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고 관철시킨 건은 찾아보기 어렵다고”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우리금융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ISS는 반대 의견을, 글래스루이스는 찬성표를 권했다.

김정태 회장에 대한 특별공로금(50억원) 지급 승인 안건의 경우에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의 생각이 갈렸다. 글래스루이스는 ‘금액 산정 기준의 불명확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으며 ISS는 ‘산정 근거가 충분하다’며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

ISS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신한금융 기타비상무이사 재추천 안건, 우리금융의 사외이사 6인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지만 주주들은 사측 손을 들어줬다.

이변 없는 주총 예상되는 KB·신한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주총 안건은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KB금융의 경우 이재근 신임 KB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과 KB금융 우리사주조합(KB금융 노조)이 올해까지 다섯 번째 도전하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 도입 안건 등이 상정됐다.

KB금융은 신임 사외이사로 카카오 사외이사를 지낸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를 추천한 반면 노조는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사측은 ‘디지털 전문가’를, 노조는 ‘글로벌 전문가’를 고른 셈이다.

노조 추천 사외이사 도입 안건은 ISS·글래스루이스가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9.02%)은 2020년 1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후보로 내건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박안순(대성상사 회장)·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성재호(성균관대 로스쿨 교수)·윤재원(홍익대 경영대 교수)·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허용학(퍼스트브리지스트레티지) 사외이사 7명 재선임 안건을 올렸다.

김조설 내정자는 여성 경제학자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 측면에서 선임이 무난할 전망이다. 안건 통과 시 신한금융의 여성 사외이사 수는 KB금융과 함께 2명이 된다.

최대주주 국민연금(8.78%)은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박안순·변양호·성재호·이윤재·허용학 등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할 예정이나 KT·IMM PE·베어링PEA·어피너티 등 사측 우호지분 비중이 상당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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