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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제국’ 만든 하워드 슐츠 5년만에 돌아온다
스타벅스 ‘커피 제국’ 만든 하워드 슐츠 5년만에 돌아온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3.1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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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존슨 CEO 4월 4일자 사임…하워드 슐츠 명예회장 임시 CEO 올라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명예회장.<AP·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스타벅스를 글로벌 ‘커피 제국’으로 키워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2017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온 케빈 존슨(Kevin Johnson)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16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직책을 맡아온 케빈 존슨 CEO가 4월 4일자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09년 스타벅스 이사회에 합류한 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다 2017년 4월부터 CEO를 맡아왔다.

케빈 존슨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1년 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대표직에 물러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며 “내가 물러나지만 창업자인 슐츠 회장이 임시 대표직을 맡으며 이사회가 더 나은 CEO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은 스타벅스 이사회에 다시 합류하고, 케빈 존슨 CEO의 정식 후임자를 찾는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올해 가을까지 정식 CEO를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은 보수로 1달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만에 복귀…시장은 환영 분위기

올해 68세인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은 1980년대 스타벅스에 합류해 회사의 급성장을 진두지휘했다. 그가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11개에 불과하던 스타벅스 매장은 77개국 2만8000여개로 늘어났고, 현재 3만40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이 회사를 감독하기 위해 돌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 CEO에서 물러난 그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실적이 악화된 스타벅스를 구하기 위해 CEO로 복귀했고, 이후 케빈 존슨 CEO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이날 성명에서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은 “뭔가를 사랑한다면 부름을 받았을 때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난 스타벅스에 돌아올 계획이 없었지만 회사가 새롭고 신나는 미래를 향해 다시 한번 변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회복과 글로벌 불안 요소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파트너와 고객을 위해 스타벅스 경험을 용기있게 구상하고 재창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케빈 존슨 CEO의 사임과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장중 7% 오르며 약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스타벅스 주가는 24% 내린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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