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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0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 애플과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고성능 AI 카메라’ 승부수 던졌다
삼성, 애플과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고성능 AI 카메라’ 승부수 던졌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1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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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급형폰 ‘갤럭시 A53·A33’ 출격…야간모드·인물모드 향상
A53 4월 1일 출시, 가격 59만9500원…A33 국내 출시 일정 미정
삼성전자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이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혁신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불 작전을 놓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17일 밤 ‘삼성 갤럭시A 이벤트 2022’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향상된 성능의 AI 카메라 ▲대화면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러운 연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53 5G는 광학 손떨림 방지(OIS) 기능의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한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갤럭시 A33 5G는 후면에 OIS를 탑재한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고,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새로운 5㎚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향상된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진 촬영 시 ‘야간모드’와 ‘인물모드’ 기능을 강화했다. 야간모드는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 및 합성해주고, 노이즈를 최소화한 밝은 야간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가 조정돼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도 보정이 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제공하며, 함께 촬영된 불필요한 사물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AI 지우개’가 갤럭시A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탑재된다.

어썸 블루 색상의 갤럭시 A53 5G.<삼성전자>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는 각각 6.5형과 6.4형 대화면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각각 최대 120Hz 화면주사율과 최대 90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의 초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심미성과 기능,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완성했다는 평가다. 슬림한 베젤로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며, 스마트폰의 바디에 카메라가 매끄럽게 스며든 ‘앰비언트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5를 탑재하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재활용한 플라스틱이 측면 버튼과 SIM카드 트레이에 적용됐고, 포장재 내부 트레이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대체됐다.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기본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사진이나 노트, 앱을 암호화된 ‘보안 폴더’에 저장할 수 있다. ‘프라이빗 쉐어’를 통해 공유하는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기간을 지정할 수 있으며, 탑승권이나 신용카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삼성 월렛’도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A53 5G는 국내에서 4월 1일 공식 출시되며,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3가지로 나온다.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갤럭시 A33 5G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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