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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7 10:18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녹색채권 발행해 ‘그린카 시대’ 앞당기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녹색채권 발행해 ‘그린카 시대’ 앞당기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3.1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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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7.8만대 친환경車 구매 지원
2021년 판매 수소·전기차 10%, 현대카드 녹색채권 성과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현대카드·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쟁사 대비 우월한 녹색채권 발행 실적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그린카’ 활성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019년 녹색채권 발행에 선도적으로 나선 정 부회장은 지금까지 7만8000여대의 친환경 차량 구매를 지원했다. 업계 상위권 카드사를 앞도하는 실적이다.

1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조1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1800억원)보다 6배 많은 실적이다.

신한·현대와 함께 이른바 ‘빅4’에 이름을 올리는 삼성·KB국민카드는 녹색채권 발행 실적이 전무하다.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행한 ESG채권 가운데 녹색채권처럼 쓰인 자금은 100억원이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카드사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보통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구매 지원에 쓰인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55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해 4055억원을 친환경차 구매 지원에 활용한 만큼 사실상 현대카드의 녹색채권 발행 규모는 1조5000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수소차 10%, 현대카드 녹색채권 덕 봤다

현대카드가 2019년 8월, 2020년 9월, 2021년 3월과 8월 네 차례 조달한 녹색채권으로 구매를 지원한 친환경차 대수는 7만8089대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는 5만7025대, 전기차 1만7301대, 수소차 3763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기·수소차는 10만5000대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약 10분의 1(9823대)이 현대카드의 녹색채권을 통한 실적이다.

경쟁 카드사는 녹색채권 발생 규모가 적어 친환경차 구매 지원 실적이 다소 약소하다. 신한카드의 실적은 2513대(2021년 5월 800억원 발행분), 삼성카드의 경우 282대다. 다만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1000억원 발행 사용 실적이 공개되면 누적 실적은 5700대 수준일 전망이다.

전기차, 수소차 등 순수친환경차 구매 지원 비중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9년 8월 녹색채권을 통해 지원한 전체 친환경차 중 순수친환경차 비중은 4.5%에 불과했으나 2020년 9월 녹색채권 14.4%, 2021년 3월 녹색채권 32.8%, 같은 해 8월 녹색채권 46.4%로 높아졌다.

순수친환경차 구매 지원 비중 확대는 현대차 아이오닉5(2021년 4월 출시), 기아차 EV6(2021년 8월 출시)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고품질 전기차 출시 영향이 있지만 현대카드가 기본적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매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국내 국산차 판매 순위 1위 차종은 현대 그랜저(7740대)로 하이브리드 모델만 2202대 팔렸으며, 3위 기아 스포티지(7442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1683대 판매됐다. 특히 8위 기아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5561대)의 절반 수준인 2667대가 팔렸는데, 출고 대기 기간만 1년일 만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대카드가 현대차와 기아의 전속 할부금융사로 글로벌 인기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모델을 취급하지 않고 있고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전기차 구매 지원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다.

현대카드는 친환경차 구매 지원뿐만 아니라 인프라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기아와 함께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EV 세이프티케어 보험’ 가입과 ‘EV 홈충전기’ 구입(최대 3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V 세이프티케어 보험은 비싼 전기차 부품 탓에 자칫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웃도는 사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개인 수요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전손되더라도 기아 차를 재구매할 경우 신차 가격과 전손보험금 차액 등을 지원한다.

특히 EV 세이프티케어 보험은 전손 피해를 경험한 전기차 오너가 사고 후 내연기관차를 선택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전기차는 재구매 시 정부 보조금을 다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보험 서비스를 가입해두지 않으면 구매 부담으로 전기차보다 저렴한 내연기관차를 구입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까지 이끈 현대캐피탈서도 ‘그린카’ 강조

정태영 부회장이 지난해 9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낸 현대캐피탈도 그동안 친환경차 보급에 노력해왔다. 2019년부터 정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임 이전까지 녹색채권 등 ESG채권으로 1조1810억원을 조달해 친환경차 5만5173대의 구매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2020년 3억 스위스프랑, 6억 위안 규모의 녹색채권과 2021년 6억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해외에서도 친환경차 보급에 힘썼다.

정 부회장은 기관과의 협력으로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기도 했다. 2019년 10월 우정사업본부와 우편배달용 초소형전기차 리스 계약을 맺음으로써 위험하고 매연을 내뿜는 오토바이를 타던 집배원의 근로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비싼 하이브리드 구매에 장기 할부를 지원하고, 전기차 구매에 유예형 할부 서비스를 도입해 친환경차 고객의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크면 전기차 구매 지원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활용해야 하는 부담도 커진다”며 “현대카드가 그만큼 친환경차 보급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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