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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일 갤럭시A 신제품 출격…애플과 중저가폰 정면승부
삼성전자 17일 갤럭시A 신제품 출격…애플과 중저가폰 정면승부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1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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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3·A33 등 공개 전망…회사 측 “최상의 모바일 경험 제공할 것”
렛츠고디지털
갤럭시A53 예상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애플이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혁신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불 작전을 놓는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왕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18.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17.2%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성비가 높은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두 회사는 고가의 주력 제품군 뿐 아니라 중저가폰 시장을 놓고 한층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갤럭시A 이벤트 2022’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A53·A33 등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초대장에 공개된 영상을 토대로 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의 방수·방진 기능과 카메라, 배터리 등의 성능을 강조할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A 이벤트 2022’ 행사 초대장.<삼성전자>

갤럭시A53은 엑시노스1200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 6400만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33은 후면 4800만화소 광각·800만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만의 기술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며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SE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이폰13의 혁신 DNA를 접목하고 가격은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폰SE에는 아이폰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A15 바이오닉 칩은 애플리케이션 실행이나 사진 스크롤 같은 간단한 동작부터 까다로운 작업까지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이 칩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하고 있다. 덕분에 아이폰SE는 아이폰8보다 CPU 성능이 1.8배, GPU 성능은 2.2배 빨라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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