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형 미디어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를 전면 개편한다.

1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T 플랫폼에 통합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카카오내비 앱의 홈·검색 기능을 개편한다. 사용자의 플랫폼 이용 맥락 파악을 기반으로 한 유저 친화적 서비스 환경 구축은 물론, 기술 고도화를 통한 이동 경험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에 도입된 통합검색은 목적지 검색을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 도입으로 카카오T 플랫폼에서 이동 전 과정을 탐색하고 비교해 서비스 예약 및 이용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내비도 홈·검색 개편을 통해 이용자의 목적지 탐색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개편으로 목적지 주변뿐만 아니라 지도뷰에 표시된 모든 지역의 편의시설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부가기능도 더해졌다. ▲이동경로 내 최신 주행 정보 ▲리콜, 차량 점검과 같은 차량에 대한 맞춤형 정보 ▲화물차 전용 길안내 서비스 등 이용자에게 맞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운전자들의 이동 과정을 더 편리하고 즐겁게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도 접목했다. 기존 길 안내 이력 및 이용자와 유사한 그룹의 이동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예상 목적지를 추천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와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 연계해 라디오 및 음악이 재생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카카오T 앱 내 신규 기능 도입과 카카오내비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효율 최적화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일상의 이동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