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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JW중외제약이 ESG 친환경 경영 가속페달 밟는 까닭
JW중외제약이 ESG 친환경 경영 가속페달 밟는 까닭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3.0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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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차원 ‘ESG커미티’ 구성...분야별 의사결정체계 구축
2021년 사상 최대 매출...ESG 활동 강화 시너지 기대
JW케미타운 신공장 준공 현장. JW중외제약
JW케미타운 신공장 준공 현장.<JW중외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국내 기업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도 이런 흐름에 적극 호응하는 분위기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2021년 ESG 경영 등급평가에서 주요 대형 제약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종근당·한미약품 등은 ESG 종합 평가 등급 A를 획득했다.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중견 제약사의 경우, 대부분 B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중견 제약사들도 ESG 경영에 공을 들이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JW중외제약은 중견 제약사 중 ESG 경영에서 앞서갈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그룹 차원의 ‘ESG커미티’를 구성해 ESG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 중심으로 중외제약·생명과학·신약·메디컬 등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는 각 분야별 위원들을 선임하고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마친 상태다.

이에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회사 ESG 활동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KCGS 평가 결과는 아쉬움이 남는다. 종합 평가 등급 B를 받았고 분야별로는 환경 C, 사회 B+, 지배구조 B+ 등급을 각각 받았다. 환경 부문 활동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JW중외제약의 주력사업은 수액이다. 수액백 패키지로 수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1990년대 말 회사는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염화비닐수지(PVC) 수액백 생산을 중단하고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Non-PVC 수액백으로 대체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Non-PVC 수액백을 생산하는 JW케미타운은 연간 147만개의 Non-PVC 수액백을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준공했다. 또 국제 표준 환경경영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5년까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10억원 투입

폐기물 관리도 환경 경영의 핵심 활동이다. 공장 내 소각로 시설 개선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 분야에선 구체적인 성과도 있었다. 2020년 제품 공장과 원료 공장 현장에서 응축수 복구 프로젝트 중 총 10건 이상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가동해 연간 500기가줄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결과적으로 연간 30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국제수은협약 준수를 위해 2019년 생산 현장의 수은등을 LED로 교체했다. 2025년까지 매년 1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 최소화 제조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6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8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34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력 핵심 품목인 리바로, 리바로브이 주원료 자체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영업·마케팅 방식 전환으로 판매관리비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JW중외제약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성장 및 원가율 개선으로 지난해 창사 이례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기업의 매출 성장은 기본적으로 R&D 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투자도 늘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그룹 각 계열사를 아우르는 ESG커미티가 진용을 갖춘 만큼 향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매출 성장도 ESG 활동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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