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지난 25일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돈버는게임) 게임을 ‘미르4 글로벌’에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미르4에 이어 위믹스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라이즈 오브 스타즈도 꾸준히 몰려드는 양상이다. 본 게임 출시 이후 게임 안에서 사용하는 토큰 ‘실더리움’이 이틀 동안 세 자릿수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26일 기준 위메이드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에서 실더리움 시세는 7500%가량 상승한 6.1위믹스크레딧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업비트 내 위메이드 코인인 위믹스 종가 6570원으로 환산하면 4만77원이다. 27일에는 전날보다 390% 오른 29.9위믹스크레딧에 거래됐다. 위믹스 종가 6395원 기준 약 19만원에 달한다.

28일 실더리움은 오후 3시 기준 개당 14.4위믹스크레딧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 거래량은 약 1599개를 넘기며, 현재 시세로 계산 시 거래액은 1억5000만원 규모다.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 상승한 10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 맥스는 1.83% 오른 2만7850원을 기록했다.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도 오름세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위믹스는 6485원으로 전일 대비 1.41%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라이즈 오브 스타즈 게임 출시 직후 이용자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소중 SK신성장산업분석팀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한 개의 게임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만큼 가상자산 위믹스의 가격도 이전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