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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디다스 카스퍼 로스테드 CEO "지속가능성은 경영철학 필수"
아디다스 카스퍼 로스테드 CEO "지속가능성은 경영철학 필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2.2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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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넘어 친환경 기업 변모 주도
모든 제품 90%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카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CEO.<아디다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카스퍼 로스테드 CEO가 이끄는 아디다스가 스포츠 브랜드 넘어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자사 제품에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 세계적 화두인 환경 문제 해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3선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한 아디다스는 나이키와 함께 세계 양대 스포츠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아디다스가 꾸준히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과제로 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아디다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중심에 친환경 제품이 있다. 아디다스는 2020년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비중을 50% 이상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순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한발 더 나아가 2024년부터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재활용 폴레이스테를 활용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러한 아디다스의 경영 전략은 실제 사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아디다스의 지속가능경영 중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한 신발 제작이다. 2015년부터 해양환경단체 ‘팔리 포 더 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협업해 매년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신발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2020년에만 70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신발 1500만 켤레를 만들었다. 플라스틱병으로 따지면 3억500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지속가능성 제품 확대를 위한 투자와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핀란드 기업 스피노바(Spinnova)에 365만 달러를 투자한 게 대표적이다. 스피노바는 목재 또는 농업 폐기물에서 섬유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이 회사의 섬유는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또 미세플라스틱이 없고 생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앞서 핀란드 스타트업인 인피니트 파이버(Infinite Fiber)와 연구 협력을 통해 헌 옷을 면과 같은 소재로 바꾸는 프로세스도 개발 중이다.

카스퍼 로스테드 CEO가 사령탑을 맡은 뒤 아디다스의 지속가능경영은 본격화 됐다. 2020년 전 제품의 60%를 지속가능한 소재로 사용한다는 목표를 달성한 후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3월 향후 모든 제품의 90%를 지속가능한 소재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재활용 루프(재활용 소재로 제작), 순환 루프(재제작), 재생 루프(자연·재생 재료로 제작) 등 3루프 시스템을 확대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제품에 대한 소통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제품 회수 프로그램을 대규모로 실시해 아디다스의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카스퍼 로스테드 CEO가 “지속가능성은 아디다스 경영철학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한 만큼, 그가 향후 아디다스의 미래를 어디까지 변화시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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