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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7 11:3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기업 DNA에 ‘ESG 경영’ 새기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기업 DNA에 ‘ESG 경영’ 새기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2.22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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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SG 경영 원년’ 삼고 올해 ‘실행력 강화’ 방점
CDP 기후변화 대응 3년, 물 경영 5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과 LG이노텍 사옥.<LG이노텍>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진입한 가운데, 회사의 ‘퀀텀 점프’를 이끈 정철동 사장의 ESG 경영 의지가 주목받고 있다.

정 사장은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ESG 경영의 목표를 지속가능경영 비전인 ‘옳은 약속, 더 나은 미래’의 달성으로 삼고, 전사 차원의 ESG 내재화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ESG를 특정 조직의 업무가 아닌 전 임직원들이 스스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업무를 ESG 관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구매·생산·품질·마케팅 등 전사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LG이노텍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업계에서의 선도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경쟁 업체들은 아직까지 이사회 내 ESG 의사결정기구를 마련하지 않았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ESG 분야 정책과 중장기 전략, 목표 등을 논의한다.

정 사장은 올해도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2022년은 실행력 강화의 해”라며 “강한 실행력으로 일등 사업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기후변화 대응 3년, 물 경영 5년 연속 ‘우수기업’

정 사장의 ESG 경영 의지에 발맞춰 LG이노텍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저감’과 ‘수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이 눈에 띈다. LG이노텍은 태양광과 폐열 스팀 등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생산설비 도입을 통해 2020년 에너지 비용을 50억원 이상 절감했다. 같은 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대비 11% 줄었으며, 총 절감량은 약 4만5000톤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하는 등 재생 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수자원 역시 재활용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용수 사용을 원단위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통해 2020년 물 사용량을 2019년 대비 7% 가까이 줄였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을 위해 폐유리·폐합성수지·폐수 슬러지 등을 재사용하는 등 버려지는 원자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은 지난해 소재·부품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로부터 자원순환 평가 최고 등급인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2019~2021년 3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2017~2021년 5년 연속 물 경영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이노텍 직원들이 ‘2020·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이 보고서를 통해 신규 ESG 비전과 조직, 주요 ESG 활동 및 성과 등을 공개했다.<LG이노텍>

임직원 자부심 높이는 ‘프라이드 활동’ 눈길

사회 분야에서는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을 목표로 임직원·협력사·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 사장은 2020년 7월 임직원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프라이드(PRIDE) 활동’을 고안했다. 이 활동은 근무 형태와 제도,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임직원의 자부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영역을 선정해 거점 오피스 운영, 디지털 업무 시스템 구축, 식당 환경 개선 등 30개가 넘는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이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는 정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매년 15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생산성 및 품질 컨설팅, 협력사 스마트 공장 구축, 온·오프라인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업계 최초로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특허청·협력사와 영업비밀 보호 협약 체결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선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전국 125개 봉사처를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주니어 소나무 교실’,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이웃사촌 플러스’ 등을 펼치고 있다. 중국·인도네시아·폴란드 등 해외법인에서도 가전제품·학교시설·장학금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직원의 90%가 사회공헌기금인 ‘희망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임직원 모금액의 200%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 확대, 경영 투명성 확보

지배구조 분야는 ‘주주친화 정책 확대’와 ‘경영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LG이노텍은 전년 대비 배당금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주주권 행사 편의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격 도입했다. 또 감사위원회 내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를 설치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계열사 간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시 사내이사를 포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이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100년 영속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가치 제고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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