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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자가검사키트 정가제 6000원, ‘싸다’ ‘비싸다’ 엇갈려
자가검사키트 정가제 6000원, ‘싸다’ ‘비싸다’ 엇갈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2.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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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주간 4000만 명분 민간 공급
약국가, 낮은 가격·일방적 통보 불만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진열돼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진열돼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한때 품귀현상까지 일었던 자가검사키트 공급이 점차 안정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인터넷 판매를 한시적으로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을 통해서만 판매하도록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찰제로 낱개 가격을 6000원으로 책정한 것에 대해선 ‘싸다’ ‘비싸다’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오는 3월 5일까지 금지되며 약국·편의점에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판매 금지는 지난 2월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중고거래플랫폼·카페·블로그·SNS 등에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정부가 허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라서 구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현재 식약처가 승인한 자가검사키트는 총 9종이다. 휴마시스·에스디바이오센서·래피젠·젠바디·수젠택 제품이 현재 판매 중이며, 에스디바이오센서(추가 승인)·메디안디노스틱·오상셀스케어·웰스바이오 제품은 판매를 준비 중이다.

식약처는 이번 주에 개인 구매용으로 2100만 명분을 전국 약 7만5000여개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주 1900만 명분에 이어 이번 주까지 공급이 완료되면 총 4000만 명분이 민간에 풀리게 된다. 같은 기간 공공(선별진료소·유·초등학교)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2478만 명분이다.

약국, 식약처 일방적 통보 방식 불만

판매처를 제한하고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유통 과정에서 나타났던 혼선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판매 가격을 6000원으로 정한 것을 두고 소비자와 약사들이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온라인에서 살 때는 개당 4000원에도 살 수 있었는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가격을 6000원으로 지정했으니 결과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약국가에선 개당 6000원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자가검사키트가 약국에 들어오는 가격이 낮지 않고 소분 판매로 인한 추가 작업(박스에 포장된 것을 일일이 낱개로 나누고 다시 포장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가격 논란에 대해 온·오프라인 판매 가격을 충분히 조사하고 최근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지정했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격 상한을 두면 유통의 균등성과 형평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약국가 일각에서는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 유통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약사는 “정부가 가격을 지정하기 전에는 소분한 키트 한 개를 8000원에 판매했다. 약사들은 대체로 이 가격이 적정가라고 여긴다”며 “하지만 식약처가 단독으로 자체 조사해 적절하지 않은 가격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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