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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변화 이끌 호아킨 두아토 CEO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변화 이끌 호아킨 두아토 CEO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2.2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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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근무로 회사 가장 많이 알아…“과감한 M&A로 제약 성장 이끌겠다”
호아킨 두아토 J&J CEO. 뉴시스·J&A
호아킨 두아토 J&J CEO. <뉴시스·J&J>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은 지난해 11월 회사를 제약 사업과 건강관리 사업으로 분리·독립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2년 안에 2개 상장 기업으로 분할 예정이며 제약 사업 부문이 J&J 이름을 유지하고 건강관리 사업 부문은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지난 1월에는 호아킨 두아토가 신임 CEO에 발탁됐다. 9년 동안 회사를 이끈 알렉스 고르스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고스키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사를 완전히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J&J·외신 등에 따르면, 두아토는 J&J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직책을 맡아 헌신했다. 거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일했기 때문에 회사가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CEO를 맡기 전에는 이사회 부의장으로서 제약·소비자 건강 분야의 전략을 수립했다. 두아토는 회사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얀센 백신 개발을 이끌어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아토는 J&J에서 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2025년까지 6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해당 기간 13개의 블록버스터 제품에서 36개의 새로운 적응증 또는 새로운 제형을 도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제약 사업 부문은 적극적인 M&A와 라이선스 수입·수출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거래 규모에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는 과감한 M&A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35년 역사상 가장 큰 방향 전환

135년 전통의 J&J는 일반 소비자 제품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초창기 베이비 파우더로 성장했다. 일회용 귀저기,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벤드에이드 반창고, 스킨케어 브랜드 뉴트로지나,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 제품군 중에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분할을 J&J 역사에서 가장 큰 방향 전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퇴임 전 알렉스 고스키 전 CEO는 이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분리가 환자와 소비자, 의료진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화이자, 머크 등 다른 제약사도 소비자 제품 부문을 매각하거나 분리한 바 있다.

J&J의 의약품 사업은 지난해 매출 5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의료기기 사업은 2020년 대비 17.9% 성장한 2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암 치료제 달잘렉스, 에를레아다, 임브루키바, 스텔라라, 트렘피아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고성능 첨단 의료 장비와 기구들도 판매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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