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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5 18:14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MZ세대 유입 전략 통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MZ세대 유입 전략 통했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2.1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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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3조5724억원 달성…백화점 부문 매출 2조원 넘어
2030세대 고객 수와 매출 사상 최대…2030세대 매출 비중 43.4%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을 오프라인 경험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전략이 MZ세대에게 제대로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030세대 매출과 고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MZ세대 유입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5724억원으로 2020년 보다 57.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922억원에 근접해 코로나 창궐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호실적은 백화점과 면세점이 견인했다. 그중에서도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핵심 상품군인 명품, 남녀 해외 패션을 필두로 외형 성장을 이뤄 눈길을 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지난해 2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2021년 매출액은 2조1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올랐다.

백화점 실적 개선은 MZ세대 유입이 주효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 고객 수와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대와 30대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86.7%, 54.2% 증가했으며, 2030세대 매출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2030세대 우량 고객이 몰리며 2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95.8% 늘었고 30대 매출은 40.3% 증가했다.

오프라인 경험 차별화…MZ세대 유입에 주효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신규점 출점을 단행했다. 2020년 6월과 11월 대전과 남양주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었다. 두 매장은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돼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2월에는 ‘더현대 서울’을 오픈했다. 정 회장의 야심작 더현대 서울은 현대백화점의 MZ세대 유입의 중심에 섰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해 온 역점 사업으로,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발하자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한 층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거대한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로 오픈부터 이목을 끈 더현대 서울은 MZ세대에 입소문을 타며 여의도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오픈 후 한 달 동안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10개월 동안 7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정 회장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MZ세대를 유입할 방안을 강구했다. 기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비롯한 주요 점포의 영패션전문관을 리뉴얼하고, 20~30대 VIP고객 유치를 위한 VIP 멤버십 ‘클럽YP’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또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클럽YP 전용 VIP 라운지를 열어 두 점포가 MZ세대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

정 회장은 MZ세대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동영상에 익숙한 MZ세대 직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신년 메시지를 공유하는 한편 직접 MZ세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상시적 불확실성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며 “발견과 연결의 노력을 통해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방향성이 담긴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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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올해 8~9% 성장 전망 

정 회장은 올해도 MZ세대에 중점을 두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신규 입점하고, 기존점들을 리뉴얼해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경험을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올해 본점과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대형점을 중심으로 8~9%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는 출점 1년 만에 빠른 포지셔닝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목동·신촌·대구 등 중형점도 리뉴얼을 통한 MD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7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케이스타트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기존 사업 협력(유통·패션·리빙·식품), 신규 사업 협력(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교육), 디지털 전환(AI·클라우드·블록체인)이다. 오프라인 경험 차별화에 도움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우고 이를 현장에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서 신세계와 유통 격전을 벌이게 될지도 관심사다. 신세계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위한 1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가 인수에 성공해 여의도 IFC에 스타필드를 선보이면 바로 옆에 있는 더현대 서울과 맞붙게 된다. 현대백화점의 아이콘이 된 정 회장의 더현대 서울이 신세계와와 어떤 경쟁을 펼치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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