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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18 11: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토종’ 이디야커피, 스타벅스와 달리 가격 올리지 않는 까닭은?
‘토종’ 이디야커피, 스타벅스와 달리 가격 올리지 않는 까닭은?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2.1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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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회장 ”근본은 ‘가맹점’과 ‘제품의 맛’”
”가맹점 공급가, 소비자가 동결…당분간 본사 손해 감수”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디야커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디야커피>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커피빈 등 커피업계 주요 프랜차이즈가 앞다퉈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당분간 카페 커피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맹점주와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란 얘기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했다. 문창기 회장은 2004년부터 18년째 이디야커피를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해 ESG 경영을 대대적으로 선포한 문 회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지속하기 위해 가격 인상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원부자재 탓? 커피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 

올해 커피업계는 연이어 커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커피 가격 인상 러시는 지난 1월 13일 스타벅스가 신호탄을 쏘면서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일부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씩 올렸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가 가격을 올리자 같은 달 27일 투썸플레이스도 음료 21종의 가격을 최대 400원씩 인상했다. 이어 할리스가 최대 400원, 커피빈이 100원씩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의 3분의 1 수준 가격으로 인기를 끈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가격 인상 릴레이에 동참했다.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하는 매머드커피는 지난 8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일부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저가 브랜드 메가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은 가격 인상을 보류했으나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밝혀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커피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는 원두 등 원부재료 시세 급등과 물류비 상승, 코로나19 장기화 등 외부 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가격 인상 당시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1월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 스토어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디야커피>

손해도 감수…로스팅 공장 ‘드림팩토리‘로 가격 방어 집중 

이디야커피 관계자에 따르면 당분간 가격을 조정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같은 결정은 원두 가격·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 압박을 본사에서 부담하더라도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문창기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디야커피 매장 수는 전국적으로 3000여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맹점 비율은 99%에 달한다. 전국 3000여개 가맹점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문 회장은 남다른 책임감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 산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본사 손해를 감수하고 가맹점 공급가격 및 소비자 가격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가격 동결로 인한 손해를 자체 로스팅 공장인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통해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2020년 4월 경기도 평택에 오픈한 공장으로, 첨단 로스팅 기기를 도입해 최대 6000톤의 대량 원두 생산이 가능하다. 가맹점에 공급되는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지원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를 통해 생두를 직접 로스팅한 후 가맹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자체 시설을 갖추지 못해 로스팅된 원두를 수입하는 브랜드에 비해 그나마 가격 방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기본에서 재창조의 원년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지방 매장의 대대적인 환경 개선과 ESG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1월 중국 시장 진출을 선포하고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문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디야커피의 근본은 ‘가맹점’과 ‘제품의 맛’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2022년은 가맹점과 제품의 맛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디야커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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