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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순이익 ‘4조 클럽’ 입성…배당성향 26% 코로나 이전 회복
KB금융, 순이익 ‘4조 클럽’ 입성…배당성향 26% 코로나 이전 회복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2.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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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당기순이익 4조4096억원 시현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4096억원을 기록하며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배당성향은 26.0%로 결정됐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6% 증가한 4조409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63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희망퇴직비용(세후 1902억원)과 미래 경기전망 및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세후 1915억원)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다.

2021년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1조229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은행의 이자이익이 견조한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약 6920억원 증가하고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M&A 영향으로 약 5000억원의 이자이익이 추가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6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소비회복에 따라 신용카드 수수료손익이 증가하고 은행의 신탁상품 판매 회복으로 신탁이익이 개선된 가운데, 주식시장 호황과 IB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확대된 영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2021년에는 견조한 여신성장과 국내외 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WM, IB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순수수료이익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그룹의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고 주요 계열사들의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6%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2조5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견조한 여신성장, NIM 개선과 더불어 프라삭, 부코핀은행 등 M&A 영향이 추가적으로 반영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신탁이익과 투자금융수수료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KB증권은 2021년 당기순이익 594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690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부진했던 S&T 실적이 1000억원 가량 증가하고 주식시장 호황과 대형 IPO Deal 확대로 IB수수료(623억원)와 수탁수수료(534억원)가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다.

KB손해보험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30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도(1639억원)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는 보험료 인상과 자동차 사고건수 감소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탄력적인 자산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손익이 개선된 데 주로 기인한다. 올해 희망퇴직비용(세후 207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는 경우 경상적 순이익은 약 3300억원 수준으로 점차 이익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4189억원으로 소비회복 기조로 카드이용대금이 증가하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푸르덴셜생명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336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보장성보험 판매가 위축되고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 판매가 확대되면서 사업비가 축소된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의 2021년 배당결정 관련해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배당성향을 26.0%로 결정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66% 증가한 2940원으로 지난해 8월에 기지급된 배당금 750원을 감안하면 기말배당금은 2190원”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결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KB금융그룹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한차원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도 보다 선진화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늘 심도있게 고민하고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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