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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27 11:5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태원-심상정, '기후위기 극복' 서로 통했다
최태원-심상정, '기후위기 극복' 서로 통했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19 1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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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 대한상의 찾아 최 회장 만나
“SK그룹, 온실가스 배출 목표 책임 있게 제시해 놀랐다”
대한상의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2일 돌연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닷새 만인 17일 ‘기후위기 극복’을 주요 어젠다로 띄우며 공식 복귀한 가운데, 이틀 후인 1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찾아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선 ‘반기업적 정치인’으로 알려진 심상정 후보가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제단체장을 만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친노동 정당 대선후보로는 파격적인 행보라는 얘기다. 특히 심 후보는 정의당 의원이던 2018년 SK건설의 라오스 댐 붕괴사건과 관련해 SK그룹 수장인 최태원 회장이 전면에서 사고 수습에 나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은 최태원 회장과 심 후보 간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녹색경제 공약인 ‘그린노믹스’를 통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산업 등을 발전시켜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하고 500조원의 공공투자를 이끌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는 ‘ESG 경영 전도사’로 통하는 최 회장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10대 어젠다 중 하나로 ‘넷제로’를 제시했다. 넷제로는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탄소중립과 같은 개념이다. 최 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이 일부 기업 중심으로 ‘탄소배출 규제’와 ‘규제 준수를 위한 지원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민간의 넷제로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심 후보는 여러 경제단체 중에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포괄하는 대표 조직인 대한상의가 녹색 전환의 구심점이 된다면 국가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전환도 더욱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대한상의>

심상정 “ESG경영 제1실천 과제는 안전…대한상의 녹색전환 구심점 돼야”

심상정 후보와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 후보는 “최 회장이 ESG 경영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많은 기업인들을 만났지만, (최 회장이) 가장 잘 통하는 회장이 아닐까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심 후보는 “저는 일찍부터 기업을 투쟁으로만 봐온 사람이 아니다. 규제나 페널티가 기업 정책의 전부라는 생각도 안 하고, 민간 기업이 있어야 하고, 시민들의 수요에 잘 대응하며 이윤창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독점, 담합, 갑질 경제만 반대해 왔다. 민주주의 밖에서 이익 추구만 반대해 왔다. 기업, 경영인, 노동자, 시민도 모두 헌법적 규범 위에 함께 서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원칙이다. 이견은 조금 있을지라도, 미래를 위해 협의하고 대화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 누구보다도 심상정이 기업을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ESG 경영에 대한 철학도 드러냈다. 그는 “ESG 경영의 제1 실천 과제는 안전 문제”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에서도 '산재 왕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릴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광주 참사 현장에 갔었는데 실종자 가족들의 얘기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믿음이 안 간다’ ‘다 거짓말이다’라고 화를 내셨다”며 “건설과 관련해 노동자, 소비자, 시민들에 대한 책임윤리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6개월 만에 참사가 또 났는데,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현대산업개발은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해야 시장의 정의를 세우는 길이고, 기업 경영에 미래를 열어간다고 생각한다. 대한상의에서도 이점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최 회장의 넷제로 행보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최 회장에게 기대를 갖게 된 계기는 기후 문제”라며 “SK그룹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고 해서 완전 놀랐다. 이런 목표를 책임 있게 제시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탈탄소가 더 이상 기업의 비용이 아니다. 생존과 경쟁력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잘 실천되기 바라면서 대한상의 안에서도 녹색전환의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ESG는 세계적 추세고, 국제적으로도 이행하지 못하면 투자금을 빼버리니 대한상의 차원에서 기업들이 잘 준비해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면서 심 후보에게 대선 정책 제언집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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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철 2022-01-20 13:45:32
미국에서 현대차 1차 벤더업체로 돈을 쓸어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진 사촌오빠를 두고 계신 심상정씨가 누구보다 기업을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말씀하시니 헛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작년 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의 고용창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와대에 초청하니까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며 비판하신 심상정씨, 자신은 위의 사진에서처럼 기업인, 재벌 회장 아주 자유롭게 잘 만나고 다니시네요. 자신이 국내 청년들의 고용과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이재용보다 실질적 기여하신거 10가지만 대라고 하면 대실 수 있나요? 참 아드님은 2017년 대선 때 군 미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이 군대 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