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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0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상화폐 거래소’ 세워 아시아 2위 부자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가상화폐 거래소’ 세워 아시아 2위 부자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1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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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생으로 창업 4년만에 자산 111조원, 세계 12위 갑부
사용자 신뢰 쌓는 전략 통해…경쟁사보다 10배 낮은 수수료
바이낸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주 자오창펑.<바이낸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단숨에 세계 12위, 아시아 2위 부자에 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다.

1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바이낸스 주식 90%를 보유한 자오창펑은 927억 달러(약 110조5911억원)의 자산으로 세계 12위, 아시아 2위 부자에 올라있다. 아시아 1위는 세계 11위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으로 969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바이낸스코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개당 486.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코인의 시가총액은 810억 달러(약 96조6735억원)에 달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가상화폐 시총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지난해 무려 1300%나 급등한 바 있다.

1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927억 달러(약 110조5911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세계 12위, 아시아 2위 부자에 올라있다.<블룸버그>

자오창펑은 운 좋게 억만장자에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1977년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난 자오창펑은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그의 부모는 모두 교육자로 아버지는 존경받는 대학교수였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정치적 이유로 중국에서 추방돼 결국 가족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됐다. 1980년대 말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간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 생계를 돌보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팔고 주유소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기도 했다. 자수성가한 인물인 셈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맥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자오창펑은 2013년 포커게임을 하던 중 비트코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의 삶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가상화폐에 심취한 그는 2014년 상하이에 있는 집을 팔아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2017년 홍콩에 마침내 바이낸스를 설립한다.

그가 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바이낸스를 성공으로 이끈 전략이 눈길을 끈다. 바이낸스는 설립 당시 다른 거래소보다 10배 낮은 수수료를 청구했다. 지금도 가장 낮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거래소처럼 마케팅에 많은 돈을 들이면서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보다는 사용자의 신뢰를 받는 것이 성장의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현재 바이낸스는 회원 수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비트코인은 '쥐약'이라고 한 워런 버핏에 '한방'

자오창펑 CEO는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CEO)은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며 “그가 최근까지도 구형 플립폰을 사용한 것을 볼 때 자신의 가상화폐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을 ‘쥐약’이라고 비판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혹독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자오창펑은 모든 사람이 가상화폐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은 없고,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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