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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1-24 19:05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상의 최태원號 순항 비결은 ‘역동적 소통 리더십’
대한상의 최태원號 순항 비결은 ‘역동적 소통 리더십’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1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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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 프로젝트·소통플랫폼’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의>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사업들이 연달아 히트를 치고 있다. 최 회장 취임 이후 대한상의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기업과 국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경제단체로서 갖는 위상도 한결 높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소통 리더십’으로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을 구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정책 개선과 기업 혁신을 이끌어내려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열린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최 회장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키자는 취지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했다. 아울러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해 의견수렴 방식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혁신한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출범시켰다.

소통플랫폼 ‘국민 제안’ 차곡차곡…‘경제계 소통허브’ 기대

1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오픈한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은 두 달 만에 총 방문자가 32만명을 넘어섰고 430건의 제안을 받았다.

소통플랫폼은 경제·사회 이슈에 대해 기업인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의견을 제안하고, 공감을 얻으면 대한상의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거나 자체 사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개방형 의견수렴 사이트다.

소통플랫폼은 1단계 ‘제안하기’에서 2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2단계인 ‘투표 안건’으로 등록되고, 투표 인원 500명 이상 찬성률 50% 이상을 획득하면 대한상의가 공식 건의 및 피드백을 하게 된다.

그동안 소통플랫폼에 등록된 투표 안건들 중에서 4건은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대형마트 정기휴무(월 2회) 규제완화, 가업상속공제제도 완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민간기부 정부지원 확대 등이다.

우선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의 경우 올해 1분기 내 경제계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새 정부 정책방향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기부 정부지원 확대’는 지난해 11월 관련 건의서를 기재부에 제출하고, 오는 3월 세법개정 의견수렴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신박한 아이디어 봇물

최 회장의 ‘소통 리더십’은 지난해 3월 열린 취임식에서부터 돋보였다. 그는 딱딱한 행사 대신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열며, 자신의 연설보다는 경청에 무게를 뒀다.

이날 현장에선 일반 국민에서부터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전국상의, 시민단체, 국무조정실, 산업부, 과기부 등 5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최 회장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해 “해결 방법론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 이해관계자간 입장이 달라서, 소통이 부족해서, 함께 협업하지 못해서 사회적으로 풀지 못하고 끌고 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추진했다. 이 공모전은 국민과 기업, 시민단체 등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대한상의는 대상 1억원 등 총 2억2900만원의 ‘역대급 상금’을 내걸었다.

대한상의는 올해 국가발전 프로젝트 응모기간인 100일간 2000여건의 아이디어 공모를 예상했으나, 국가적 난제를 풀어보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스타 기업인들의 방송 출연 등에 힘입어 총 응모건수는 4700건을 넘어섰다.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최종 우승은 ‘치매 막는 10분 통화’를 설계한 16년차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차지했다. 부모님께 전화 한 통으로 치매진단검사(K-MMSE)를 ‘몰래’ 실시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최종 우승은 ‘치매 막는 10분 통화’를 설계한 16년차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차지했다.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에 가기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 속에서 부모님께 전화 한 통으로 치매진단검사(K-MMSE)를 ‘몰래’ 실시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최 회장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이 한번 하고 마치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대한상의는 상시적으로 아이디어가 생성·발전되고 사업화되는 아이디어 뱅크를 논의 중이고, 이를 위한 추진 조직에도 변화를 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당분간은 국가발전 프로젝트와 소통플랫폼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적으로 준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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