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네이버 D2SF는 2020년 시드 투자를 진행한 이커머스 데이터 스타트업 ‘데이터라이즈’에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일 네이버 D2SF에 따르면 데이터라이즈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총 115억원 규모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 투자했으며 위벤처스, 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도 공동 투자했다.

데이터라이즈는 온라인 쇼핑몰 성장을 위한 ‘올인원 그로스(growth)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이커머스 사이트를 진단 및 분석해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를 실현한다.

솔루션 출시 후 1년 동안 데이터라이즈는 고객 수를 20배 확장했으며, 재구독률은 98%에 달한다.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사는 평균 10%의 매출 상승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북미의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기업간거래(B2B)에 대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매력이 높은 해외 플랫폼 및 독립몰을 위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데이터 활용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커머스를 위한 그로스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