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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1-24 19:05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부회장 ‘뉴삼성’ 매출 300조·영업이익 60조 시대 연다
이재용 부회장 ‘뉴삼성’ 매출 300조·영업이익 60조 시대 연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07 18: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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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잠정 매출 279조원…코로나19 뚫고 ‘사상 최대’
1등 공신은 ‘반도체’…전체 영업이익 60% 달하는 약 30조원 거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5월 6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뉴삼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자, 삼성전자가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279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역대급 실적을 냈다.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이 부회장이 그간의 ‘총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과감한 반도체 투자 결단을 내리는 등 활발한 현장 경영행보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6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된 이후 국내 240조원 투자 및 4만명 고용 계획,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확정,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 등 ‘뉴삼성’을 위한 굵직한 구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6개월 동안 지지부진했던 미국 내 투자 계획은 이 부회장의 출장 10일 만에 결정됐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선 안된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와 결단이 돋보였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 전원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며 전면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을 쇄신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김기남·고동진·김현석 대표이사 중심의 ‘삼두 체제’를 끝내고 한종희·경계현 대표이사 ‘투톱 체제’로 전격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부문을 ‘세트사업’ 부문으로 통합했다. 사업부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리더십 체제로 전사 차원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최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며 대형 인수합병(M&A)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멈춰선 삼성의 투자 시계가 다시 돌아가면서 이 부회장의 ‘뉴삼성’ 드라이브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회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t;삼성전자&gt;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회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7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83%, 43.29%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다.

삼성전자는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아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로 꼽힌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60%에 달하는 약 30조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부터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졌지만, ‘메모리의 겨울’을 예상했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제 낙폭은 크지 않아 실적을 떠받쳤다. 기업들이 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94조~9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왼쪽)와 ‘갤럭시Z 플립3’.&lt;삼성전자&gt;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왼쪽)와 ‘갤럭시Z 플립3’.<삼성전자>

반도체에 스마트폰·가전사업도 성장세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및 가전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매출은 전년보다 8조~9조원 늘어난 107조∼108조원, 영업이익은 2조∼3조원 늘어난 13조∼14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공급난 지속으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았지만, ‘폴더블폰 대중화’ 승부수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몇 년 전부터 매년 언급된 기존 모델들과의 차별화 부족이라는 평가를 확실하게 불식시켰고, 새로운 폼팩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장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가전 사업의 매출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가전 흥행에 힘입어 전년보다 매출은 약 7조원 증가한 55조원,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 증가한 3조7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2006년 이후 16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올해는 연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6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거시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82% 오른 7만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의 퀀텀 점프가 될 한 해”라며 “삼성전자의 2022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330조원, 영업이익 68조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44조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이는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 시작, 파운드리 단가 상승, 엑시노스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사업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은 올레드 수요 확대로 인해 5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메모리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82조6000억원에서 89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28조원에서 34조1000억원으로 각각 8%, 22%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는 올해 연간 D램 가격 하락폭을 기존 -11%에서 -5%로, 낸드 가격 하락폭을 기존 -13%에서 -7%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트 생산 개선으로 메모리에 대한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의 시안 지역 봉쇄 조치로 D램과 낸드 모두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가격 협상 환경이 삼성전자에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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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 2022-01-10 12:21:05
아오 삼성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