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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5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관장 홍삼 ‘에브리타임’, 일본· 대만·홍콩 등 亞 6개국서 1위 질주
정관장 홍삼 ‘에브리타임’, 일본· 대만·홍콩 등 亞 6개국서 1위 질주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2.01.0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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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홍삼 세계지도’ 공개…국가별 베스트셀러 선정 발표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K-푸드의 원조 홍삼이 새해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권에서 대표적인 인기 선물로 자리매김하는 등 해외시장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K-드라마 영향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젊은 세대 유입이 증가하면서 제품 다양화와 함께 이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것이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해외 수출실적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에 4.8%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20%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관장 홍삼 해외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국가별 베스트셀러를 선정해 공개한 ‘홍삼 세계지도’를 보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홍삼제품인 ‘에브리타임’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인의 ‘면역 지킴이’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 홍삼 해외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국가별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홍삼 세계지도’에 따르면 간편한 스틱형 홍삼제품인 ‘에브리타임’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인의 ‘면역 지킴이’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 해외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국가별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홍삼 세계지도’에 따르면 간편한 스틱형 홍삼제품인 ‘에브리타임’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인의 ‘면역 지킴이’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KGC인삼공사>

해외 수출 ‘껑충’…글로벌 ‘면역 지킴이’, 아시아 명절 선물로 자리매김

현재 해외 홍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중국이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정관장 뿌리삼은 중국제품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가격에 팔린다. 한국산의 품질을 아는 중국인들은 고가임에도 본인 건강과 주변 선물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는 것. 인삼공사에 따르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설(춘절) 문화가 있는 중국은 1~2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며특히 판매 1위 제품인 뿌리삼도 설 기간에 20%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홍삼을 많이 찾는 지역은 대만과 홍콩이다. 에브리타임이 론칭되며 시장에서 홍삼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대만에서 에브리타임은 38%의 시장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뿌리삼 위주의 시장을 제품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0년 대만 내 매출이 2017년 대비 259% 급증했다. 대만 역시 설날(춘절) 기간 매출이 연 매출의 19~20%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홍콩 지역의 홍삼 사랑도 뜨겁다. 홍콩에서도 에브리타임 매출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삼이 수출되는 국가 중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도 최근 들어 성장세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들 세 국가에서 에브리타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음력 1월1일) 시기 때 최고급 건강선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베트남 온라인 시장 내 인삼류 제품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100% 홍삼농축액이 들어간 ‘홍삼정’이 고급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며 2위를 차지했다.

미국‧중동 ‘홍삼정’, 호주‧러시아선 ‘홍삼원’ 판매 1위

일본에서도 스틱형 홍삼 제품인 에브리타임이 인기다. 과거에는 알약과 같은 정(錠) 형태의 홍삼 타브렛 제품이 많이 팔렸으나,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스틱형 홍삼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에브리타임을 즐겨 찾고 있다. 매출 비중은 에브리타임이 41%, 타브렛 제품이 20% 정도를 차지하며 확연히 달라진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삼 제품 시장이자 인삼 수출국이다. 정관장 역시 미국 전역에 30여 곳이 넘는 매장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해 9월 뉴욕 맨하튼에 체험형 매장인 ‘Ginseng Museum Cafe’를 오픈했다. 홍삼이 다소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고려인삼의 역사와 효능을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곳으로, 방문객은 아시아인이 많은 수를 차지하지만, 비 아시아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호주와 러시아에서는 홍삼원이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동 지역에서는 농축액 형태의 홍삼정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 이후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홍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KGC인삼공사도 해외 법인들의 홈페이지를 모두 온라인 쇼핑몰 형태로 바꾸고, 티몰이나 아마존, 라자다‧쇼피 등 해외 대형 온라인 커머스에 정관장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김내수 KGC인삼공사 상무(글로벌CIC장)는 “홍삼은 우리민족의 문화적 자랑이자 선조들이 물려준 뜻깊은 유산”이라면서 “지구촌 전역에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속에 우리 홍삼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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