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5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라며 “구성원 각자가 고객가치 중심으로 확실하게 변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수많은 위기에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났다”며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이라는 메가트렌드를 향해 닻을 올렸고, 친환경 비즈니스, 전지소재,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생분해 소재 등 지속가능 사업과 전지재료, 신약 등 3가지를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30년 탄소중립성장, 2050년 탄소중립(Net-Zero)으로 탄소 감축 목표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부회장은 “우리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글로벌로 사업을 점점 확장하며,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는 프로세스, 시스템,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핵심 역량의 질적 확보에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LG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톱10 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실적이 향상됐고,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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