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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4 19:07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친환경 엔진 달아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친환경 엔진 달아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2.01.0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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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갈아치우고 신재생·저탄소·에너지 신사업에 집중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현대건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은 필수지만 다 잘할 수 있다면 굳이 하나를 고를 필요는 없다. 지난해 국내 주택사업을 잘하던 건설사도 해외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건설사도 의외의 충당금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건설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최고 실적을 비롯해 꾸준한 해외사업과 성장성 높은 신사업까지 챙겨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건설사 중 하나다. 현대건설의 고른 성장의 배경에는 지난해 2월 공식 임기를 시작해 모든 사업을 꼼꼼히 챙긴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이 있다.

주택 전문가가 만든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현대건설은 지난달 24일 도시정비사업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도시정비 누적 수주고 4조825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달성한 사상 정비사업 최대 실적인 4조7383억원을 뛰어넘었다.

이후 남은 1주일 동안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4490억원)과 잠원 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1850억원),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 사업(908억원) 등을 연달아 따내 5조4631억원의 수주 잔고를 채웠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기록한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처음 진출한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9258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점도 눈길을 끈다. 수주 초기에는 국내 리모델링 1위 업체인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다가 점차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설계와 공기 단축 등을 제시하며 단독 수주로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기록은 윤 사장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35년간 현대건설에만 근무한 ‘현대맨’으로 주택사업부터 시작해 사업관리실장(상무)과 주택사업본부장(전무)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주택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2020년 사업비만 7조원 상당에 이르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를 성공시켜 주목받았다. 당시 윤 사장을 포함한 다수 임원들이 한남3구역 조합원이 돼 강력한 수주 의지를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도 윤 사장이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던 2018년 선보였다. 올해 다른 건설사가 인허가 지연 등으로 분양 실적이 낮아진 것과 비교해 현대건설은 3분기 누계 기준 약 2만1000세대를 상회하는 준수한 성적도 기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지연된 정비사업 등(1만4000세대)의 분양 일정을 감안한다면 2022년에도 3만 세대 수준의 높은 분양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영준(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크리스 싱 홀텍사 CEO가 SMR 사업협력 계약을 하고 있다.<현대건설>

소형모듈원전 MOU, 미국서 직접 챙겨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2021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17조8686억원에 영업이익은 8255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0조원과 영업이익 1조75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1.9%, 30.3% 상승한 수준이다. 실적 상승 예상은 괄목할만한 주택 분양 확대와 함께 사우디 마르잔, 파나마 메트로 등 대형 해외 현장의 공사 대금 지급 확대에 기인한다.

덕분에 2019년 3분기 이후 준공 현장이 증가해 감소세를 기록하던 해외 매출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다시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해 반년 이상 배럴당 70~8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원유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 중동 산유국의 발주 여력이 상승한 것도 이점이다.

현대건설은 지역별·공종별로 다변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플랜트를 7억 달러 상당에 수주했으며 필리핀 철도(12억 달러), 이집트 엘다바 원전(7억~15억 달러), 이라크 등의 입찰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2분기 갑자기 싱가포르에서 800억원 수준의 본드콜(발주처의 계약이행보증금) 비용이 발생해 고전했지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잠잠해졌다. 4분기에는 같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꾸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2조원 상당의 가스플랜트 건설 수주를 따냈다.

신사업 측면에서도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을 통한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저탄소 에너지사업 등의 전개가 활발해지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해 11월 원자력 사업을 하는 미국 홀텍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MOU를 직접 챙겼다. 코로나19 시기에 직접 해외로 나간 것 자체가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SMR은 탄소배출이 거의 없고 기존 원전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아 안전성 높은 소형 원자로다. 2020년 그린에너지만으로 전력난을 겪은 영국·프랑스·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 적극 도입을 추진 중으로 건설업계의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SMR 원전 총 30기 중 18기를 시공한 경험을 갖고 있어 해외 수주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수소체인 중 하나인 암모니아 플랜트 기술도 개발 중이며 관련 인력 충원도 적극적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정부가 2030년까지 계획한 해상풍력 12GW 중 2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라진성 KT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연료전지, 원전해체, 소형원전 등 신사업이 점진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며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자회사 현대스틸산업을 통한 해상풍력 확대 등의 사업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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