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19℃
    미세먼지 보통
  • 경기
    H
    19℃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20℃
    미세먼지 보통
  • 광주
    H
    16℃
    미세먼지 좋음
  • 대전
    Y
    16℃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20℃
    미세먼지 좋음
  • 울산
    B
    21℃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19℃
    미세먼지 좋음
  • 강원
    H
    14℃
    미세먼지 좋음
  • 충북
    H
    18℃
    미세먼지 좋음
  • 충남
    Y
    14℃
    미세먼지 좋음
  • 전북
    H
    17℃
    미세먼지 좋음
  • 전남
    Y
    18℃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19℃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18℃
    미세먼지 좋음
  • 제주
    Y
    19℃
    미세먼지 좋음
  • 세종
    Y
    17℃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2-05-28 15:19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은행 진옥동표 ‘땡겨요’, 배달앱 시장 메기 되나
신한은행 진옥동표 ‘땡겨요’, 배달앱 시장 메기 되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2.2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부터 시범 서비스…금융권 최초 사례
광고비 없고 수수료 낮아 자영업자들 반겨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과 경쟁 될지 미지수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 이미지.<신한은행>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은행들이 배달 앱(APP) 등을 시작으로 생활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고객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서비스에 나서는 신한은행의 진옥동표 배달앱 ‘땡겨요’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배달 앱 땡겨요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강남·서초·송파·광진·마포·관악구 등 서울 6개 구 1만5000여개 가맹점에서 시작해 내년 말까지 서울 전역과 경기 등에서 약 8만개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땡겨요는 지난해 12월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데 따른 행보로, 금융권 최초 배달 시장 진출 사례다. 브랜드명은 ‘당기다’를 강조한 단어로 경험을 나누고 혜택을 땡긴다는 의미와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단골 고객을 끌어당긴다는 상생의 의미도 담았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서비스를 위해 올해 5월부터 137억원을 들여 독자적인 앱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대 은행의 배달시장 진출에 따른 업계 우려를 의식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내부에 “배달서비스 자체로 돈 벌 생각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실제로 땡겨요의 중개 수수료는 공공 배달 앱 수준인 2%로 책정됐다. 가맹점 입점 수수료, 광고비용도 없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금융사로서의 사회적 기능은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앱 수수료(6.8~12.5%)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주문 중개 뿐만 아니라 라이더 자체 수급·배달까지 수행하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과 달리 땡겨요는 고객이 주문하면 음식점과 라이더를 중개하는 역할만 한다. 배달은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가 담당한다.

“낮은 수수료 장점” vs “경쟁력 있을 지 의문”

땡겨요 출범에 대한 업계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자영업자들은 땡겨요의 출범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10%대의 비교적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에 불만이 많은 자영업자들은 땡겨요의 낮은 수수료를 장점으로 꼽으며 ‘안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수수료 적고 주문만 많이 들어온다면 무조건 사용할 것”이라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를 견제할 만한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땡겨요가 그들의 독주를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배달 시장에서 땡겨요가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각 지차제들이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독자적인 공공배달 앱을 출시했으나 대부분 존폐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자영업자 B씨는 “이미 배달 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라는 공식이 확고한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배달 앱이 잘 될 수 있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지만 익숙함이 가장 무서운 법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본인이 원래 사용하던 물건이나 앱, 루틴 등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며 “정식 오픈 후에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 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의 시장 안착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최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카카오뱅크나 토스 같은 경우가 금융시장의 메기역할을 했다면 땡겨요는 배달 시장에서 메기 이상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는 가맹점 입점 수수료, 광고비용이 없고 공공배달 앱 수준의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펼치며 배달 앱 내 땡기는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기존 배달 앱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의 땡겨요가 업계의 우려에도 안착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