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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10 18:4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짐 팔리 포드 CEO “테슬라 이어 세계 2위 되겠다”
짐 팔리 포드 CEO “테슬라 이어 세계 2위 되겠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12.2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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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 연 60만대 수준 늘리겠다는 포부
짐 팔리 CEO는 포드를 테슬라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제조사로 만들기 위해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능력을 연간 6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짐 팔리 CEO는 포드를 테슬라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제조사로 만들기 위해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능력을 연간 6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포드>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짐 팔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 능력을 연간 6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이는 종전 발표의 2배 규모로 생산량을 늘려 테슬라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짐 팔리는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도요타와 렉서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이후 렉서스 총괄 담당이자 부회장까지 올랐다. 2007년 포드로 영입된 후 럭셔리 브랜드 링컨을 담당했고 유럽과 남미 영업을 총괄하는 등 여러 보직을 두루 맡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전임 제임스 해켓 CEO 후임으로 포드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됐다. 해켓 CEO가 취임 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포드를 재편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별다를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회사의 수익성 향상과 전기차 투자 가속화를 위한 구원투수로 당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던 짐 팔리를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짐 팔리는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 포드를 전기차 제조회사로 변화시키고 있다. 포드는 테슬라에 이은 세계 2위의 전기차 제조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짐 팔리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수년 내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생산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 브랜드에서 탈피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도다. 그 일환으로 포드는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 생산량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기보다는 새로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면밀히 관찰하는 유연함도 보였다. 짐 팔리 CEO는 최근 테슬라를 칭찬하며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는 이유에 관해 언급했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짐 팔리는 내부회의에서 테슬라가 누구보다 전기차를 잘 만들며 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테슬라의 장점으로 온라인을 통한 직접 판매 모델과 전기 파워트레인 전문 지식을 꼽았다. 아울러 단결한 제품 구성으로 가격 구조를 단순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등 빠르고 저렴한 확장성을 꼽았다. 오랜 기간 세계 완성차 시장을 주름잡던 과거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1위의 성공 원인을 벤치마킹 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과 공급망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포드는 2030년까지 총 2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블루오벌 SK합작 투자사를 설립해 테네시 1개, 켄터키 2개 등 모두 3곳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CATL, BYD, 파나소닉 등과의 관계를 긴밀히 해 공급망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팔리 CEO는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급속도로 전기차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우리의 야망은 포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제조사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차에 이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도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게 그의 꿈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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