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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1-29 18:36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임스 퀸시 CEO, 135년 역사 코카콜라 변신을 꾀하다
제임스 퀸시 CEO, 135년 역사 코카콜라 변신을 꾀하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12.1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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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후 고성장 음료에 집중 투자…환경오염 기업 오명 벗기에도 나서
2017년 5월부터 코카콜라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
2017년 5월부터 코카콜라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코카콜라>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 코카콜라가 변화하고 있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들고 세계 1위 플라스틱 오염 기업이란 오명까지 얻자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하는 중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가 있다.

제임스 퀸시는 2017년 5월 코카콜라의 CEO 자리에 올랐다. 영국 출신인 그는 리버풀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다. 1996년 코카콜라에 입사해 2016년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맡아 중남미와 유럽 지역의 코카콜라 사업을 도맡았다. 코카콜라와 함께한 세월만 25년으로 그야말로 ‘코카콜라맨’이라 할 수 있다.

사상 최악의 위기에 ‘선택과 집중’ 전략 선택

제임스 퀸시가 코카콜라 CEO에 취임하며 내세운 슬로건은 ‘뉴 코크(Coke) 신드롬’이었다. 퀸시가 이러한 슬로건을 내세운 이유는 당시 코카콜라가 132년이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최대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탄산 하면 코카콜라’라는 공식과 미국 문화의 대명사로 통하며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제임스 퀸시가 취임하던 2017년 5월에는 그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지자 식습관에 변화가 나타났고 탄산음료가 비만과 당뇨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 설탕 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 결과, 코카콜라는 4년 연속 매출이 급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2017년 4월 미국 애틀랜타 본사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200명에 대한 감원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글로벌 기업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퀸시는 위기를 돌파하는 방안으로 먼저 사업 다각화를 꼽았다. 탄산음료 대신 생수와 차 등 다양한 음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탄산음료 매출 비중을 낮추고 새로운 브랜드를 인수·합병해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한다는 게 골자다.

대표적으로 일본에 저알콜 칵테일을 내놨다. 유럽에서는 가장 큰 커피 전문점 코스타를 인수하며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설탕 함유량을 낮춘 제로 슈가 콜라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보유한 음료 브랜드 중 절반을 정리했다.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오래된 음료 브랜드는 줄이고 대신 고성장 음료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이다.

세계 1위 플라스틱 오염 기업 오명 벗기 나서

코카콜라가 변화를 시도하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플라스틱 포장재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으로 여겨졌다.

그린피스 등 130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플라스틱으로부터의 자유(BFFP·Break Free From Plastic)’는 2018년 42개국에서 쓰레기를 모아 분석하는 클린업 행사를 한 결과 코카콜라 브랜드가 40개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이 BFFP가 주최하는 ‘전 세계 쓰레기 브랜드 조사’에 참여해 분석한 결과, 이번에도 코카콜라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배출한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카콜라는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 최근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패키지를 100% 수거 및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모든 음료 패키지를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교체하고 패키지 생산 시 재활용 원료 사용을 늘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덴마크 스타트업 파보코와 협업해 종이병을 개발하고 이를 사용한 아데스 시제품 2000병을 헝가리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135년의 역사를 가진 코카콜라는 제임스 퀸시 취임 후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회사의 변화를 꾀했던 그가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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