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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10 18:4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코로나19에도 이역만리에서 헌신…해외봉사 최고상 수상한 민옥남 수녀
코로나19에도 이역만리에서 헌신…해외봉사 최고상 수상한 민옥남 수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12.1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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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감염 극심했지만…에콰도르 지역 유일하게 병원 개방
민옥남 수녀 “가장 아름답고 귀한 말은 ‘감사’…더 열심히 제 할 일 하겠다”
민옥남(앞줄 왼쪽) 수녀가 에콰도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코이카>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빈민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뒤로하고 봉사를 이어온 사람이 있다. 14년째 에콰도르 극빈 지역에서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민옥남 수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6일 에콰도르 사랑의 씨튼 수녀회 원장을 맡고 있는 민옥남 수녀가 제16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수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정부가 해외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정됐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수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 대부분의 해외 봉사활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9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민옥남 수녀였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4년에 걸쳐 봉사정신과 헌신을 몸소 실천한 결과,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뿐만 아니라 ‘이태석상’까지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태석상은 고(告)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본받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된 이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민옥남 수녀는 1986년 사랑의 씨튼 수녀회에 입회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카톨릭대에서 종교학을 수학했다. 세례를 받은 후 줄곧 선교사로 꿈을 키우던 민 수녀는 2007년 에콰도르 선교에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옥남 수녀의 오랜 염원이 통한 걸까. 2008년 민 수녀는 마침내 그토록 꿈꾸던 에콰도르로 선교 활동을 떠나게 된다.

민 수녀는 2008년 에콰도르에 선교 수녀로 부임하며 해외 봉사를 시작했다.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자비의 성모재단 병원’과 ‘INESEM(이네셈) 장애인 학교’ 등을 운영해 왔다. 이 밖에도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민관협력사업의 하나로 에콰도르 페드로 카르보 취약계층 아동교육과 마을보건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민옥남 수녀는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극심했을 때도 해당 지역에서 유일하게 병원 문을 닫지 않고 개방해 환자를 돌봤다. 코로나19로 많은 해외 봉사활동이 일시 중단됐지만 헌신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현지 주민 곁에 남아 끝까지 힘이 돼 준 것이다.

민옥남 수녀는 수상식에서 “사람이 쓰는 말 중 가장 아름답고 귀한 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감사’”라며 “지금의 소감을 표현한다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저의 삶을 세상에 알린 것 같아 부끄럽고 더 열심히 산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제 할 일을 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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