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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28 15:19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기홍 JB금융 회장 ‘강소금융그룹’ 의지 결실 맺다
김기홍 JB금융 회장 ‘강소금융그룹’ 의지 결실 맺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2.15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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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수익성 갖춘 금융그룹 초석 닦아 3년 연임 성공
국내 대형 금융지주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 끌어올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JB금융, 편집=박지훈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JB금융, 편집=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연고지 영업 기반 강화로 강소금융그룹의 초석을 닦은 공을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는 1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추위는 김기홍 회장이 2019년 3월 취임 이후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도 최고의 수익성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연임을 결정했다.

JB금융은 김 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9월 말 총자산은 5조3250억원으로 2018년 말(4조4715억원)보다 19.15% 증가했다. 2018년 3210억원 수준이던 연간 당기순이익은 2019년 3419억원, 2020년 3635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3분기 만에 4124억원을 시현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8년 말 9.80%, 0.68%에서 올해 9월 말 14.1%, 1.05%로 상승했다.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 만큼은 국내 대형 금융지주를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IB) 수준에 버금간다는 평가다.

JB금융지주의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추이.<JB금융, 편집=박지훈>

강소금융그룹 전략 통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김 회장이 취임 이후 일간되게 추진한 ‘강소금융그룹’ 전략의 결실로 평가된다. 김 회장은 수익성과 건전성 경영 키워드로 규모는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임기 초반부터 제시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자산의 보수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소신에서다.

김 회장의 수익성 강화는 수익성이 높은 계열사와 자산에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에서부터 시작됐다. 김 회장은 본래 4개 본부 15부로 방대했던 지주사 조직을 취임 직후 4본부 10부로 축소하면서 인원을 30% 단축했다. 줄인 인력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로 재배치했다.

전임 회장 시절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 등 비호남권으로 영업망을 늘렸으나 김 회장은 연고지 영업 기반을 우선적으로 확대했다. 올해 9월 말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호남소재 영업점은 72개, 118개로 2018년 말보다 각각 2개, 7개 늘었으며 역외소재 영업점은 20개, 25개로 오히려 같은 기간 4개, 7개 줄었다.

2018년 영업수익은 2조47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 늘었지만 영업비용도 4.9% 증가했다. 김 회장이 지휘봉을 맡은 2019년 영업수익은 2조4198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줄었으나 영업비용은 5.9% 감소해 영업이익을 올리는 효과를 봤다.

특히 지난해 지역 중심 영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코로나19 유행의 경제적 여파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인하됐지만 영업수익은 2조4488억원으로 1.2% 소폭 늘어났다. 수도권은 대형 은행들과의 영업경쟁이 치열해 영업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연고지에서는 선전할 수 있었다.

김 회장이 비호남 지역 영업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니다. 전북은행은 2018년에만 외국인근로자 1만명이 대출을 받으러 온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를 보다 접근성 좋은 수원역 근처로 이전했으며 현재 외국인 금융센터 6곳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토스의 금리비교 서비스에 등록해 디지털을 통한 고객 확대를 꾀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갖춘 지방금융

김 회장은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재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3월까지 JB금융을 더 이끌게 된다.

향후 3년 동안 김 회장은 글로벌 사업 강화와 그룹사 시너지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미 초석은 마련해둔 상태다. 2016년 JB금융 손자회사로 편입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연간 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하는 알짜 회사로 성장했다. 자산 조달의 효율화, 임직원과 고객의 현지화를 통해 이룬 성과다.

계열사간 협업 강화에 바탕을 둔 그룹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모건스탠리 소유 베트남 증권사를 올해 1분기 광주은행 자회사 JB증권베트남으로 편입했다. 2016년 JB우리캐피탈자회사로 설립한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현지법인도 있다.

올해 4월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지주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와 성공적인 통합을 지휘했던 만큼 해외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임 부사장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가장 큰 현안은 내부등급법 승인이다. 내부등급법은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출하는 제도다. 지난 6월 신청한 내부등급법이 금융당국 승인을 받으면 JB금융의 낮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려 투자여력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 회장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해왔다.

JB금융은 JB우리캐피털을 제외하면 국내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 자회사가 없는 만큼 내부등급법 승인시 인수·합병(M&A)에 큰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은경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빠른 시일 안에 내부등급법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좀더 공격적인 자본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등이 현실화 하면 JB금융의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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