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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명가’ 삼성‧현대ENG,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플랜트 명가’ 삼성‧현대ENG,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12.1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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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현대ENG, 각각 팀 이뤄 EPC연계 프로젝트 참여
총 공사비 약 4조800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국내 대표 플랜트 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최대규모 사업에 참여한다.

15일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그룹을 이뤄 인도네시아 TPPI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의 자회사 PT KPI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탈리아 싸이펨과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등과 함께 팀을 이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과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트리파트라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FEED를 수행한 두 그룹 중에서 내년 발주 예정인 EPC(설계‧구매‧시공) 사업 수주 그룹이 결정될 예정이다.

FEED&EPC 입찰은 기본설계 노하우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 고도의 기본설계 역량을 요구하는 사업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FEED 수주를 대외적인 기술력 인정으로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 현장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투반 지역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100만톤 규모의 납사 크래커(NCC)를 통해 연산 70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연산 30만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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