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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4 19:2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사위경영’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 폐쇄적 가족경영 이미지 털어낼까
‘사위경영’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 폐쇄적 가족경영 이미지 털어낼까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12.1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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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도약 목표 제시...먹는 당뇨병 치료제 해외판권 계약 집중
최대주주는 윤대인 회장이 지분 72.22% 가진 의약품·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 '소화'
삼천당제약 R&D 센터. <삼천당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중견 제약사 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SCD411)와 주사제를 경구용 제형으로 전환하는 기술인 ‘에스패스(S-Pass)’ 플랫폼을 활용한 경구용(먹는) 당뇨병 치료제(SCD0503)를 무기로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그동안 오너 일가의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알짜 제약사라는 평판에 더해 연구개발을 잘 하는 회사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오너 2세인 윤대인 회장의 맏사위 전인석 대표다. 그는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윤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전 대표는 미국 오리건대를 졸업하고 LG전자 멕시코 법인에서 전략기획 담당자로 일했으며 삼정KPMG에서 기업컨설팅전문가로 커리어를 이어오다 2014년 삼천당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전 대표는 취임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후 굵직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전략기획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0일 현재 그는 개발 진행 중인 SCD411과 에스패스의 포트폴리오를 들고 해외에서 수출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 2곳과 글로벌 판권계약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출장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 대표는 2019년 3월 일본 센쥬제약과 일본 내 SCD411의 독점판매권(507억원)과 10년 공급계약(1조6000억원) 체결을 담당했다. 이번 출장은 사전계약 이후 갖는 최종 협상 성격으로 과연 어떤 결과를 들고 전 대표가 귀국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삼천당제약 IR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젝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총 7개 품목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세계 시장 규모는 100조원에 이른다.

삼천당제약은 그동안 국내에서만 제네릭(복제약) 전문의약품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전 대표 취임 이후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주력 품목인 안과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전인석 대표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선진시장 기준에 맞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GMP 생산 기반, 인허가 및 유통 협력 등 4가지 요소를 결합시켜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 폐쇄적 가족경영 이미지 비판

이러한 변화와 혁신이 기존 삼천당제약의 오래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너 일가 소유의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춘 알짜 회사라는 게 가장 일반적인 평판이다.

삼천당제약은 1943년 설립된 회사로 창업주 고(故) 윤덕선 명예회장 별세 이후 한림대 재단인 일송학원은 장남인 윤대원 이사장이, 삼천당제약은 윤대인 회장이 물려받았다. 일송학원은 춘천성심병원·한림대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 등을 소유하고 있어 특별한 영업능력이 없어도 일송학원이 거느린 병원들에만 의약품을 판매해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알짜 제약사라는 말은 좋은 의미도 있지만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독특한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온다. 삼천당제약의 최대주주는 의약품·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인 소화라는 회사인데, 소화는 윤대인 회장이 지분 72.22%, 인산엠티에스라는 회사가 27.78%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산엠티에스는 윤 회장의 장남 윤희제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대인 회장의 배우자가 26% 지분을 보유한 수인약품, 삼천당제약이 3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디에이치피코리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삼천당제약을 둘러싸고 있다. 때문에 삼천당제약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폐쇄적인 경영을 비판하고 경영참여를 위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포괄적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장남이 아닌 사위가 삼천당제약을 운영하는 것을 두고 언젠가는 윤희제 씨가 경영 전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천당제약은 이러한 풍문에 대해 “윤희제 씨와 삼천당제약 경영은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로선 사위인 전인석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야 잡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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