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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7 19:5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 물적분할 지주사 전환…"2030년 기업가치 3배 목표"
포스코 물적분할 지주사 전환…"2030년 기업가치 3배 목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12.1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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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가 철강사업 100% 소유 자회사 편입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핵심 기반사업 선정
포스코가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포스코>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방식으로 물적분할을 선택했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를 물적분할하는 방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회사뿐 아니라 앞으로 지주사 산하에 설립되는 신규 법인들의 상장은 지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걸정이라는 설명이다.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사업·투자 관리, 그룹 연구개발(R&D)과 ESG 전략 수립 등을 맡게 된다.

포스코는 물적분할 뒤 핵심 사업 법인을 재상장하는 국내 기업들의 사례를 의식한 듯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주사와 자회사 주주 간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을 차단해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주주 가치로 연결되는 선진형 경영지배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지주사 전환은 현재 포스코의 역량이 철강사업에 편중돼 있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신사업 발굴·육성, 그룹사 사업구조 개선과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미흡했다는 자체 평가다.

포스코는 “유망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철강 중심기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으로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CCUS), 수소환원제철 기술 완성 등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R&D에 힘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고객 파트너십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68만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리튬·니켈 사업은 이미 확보한 자체 광산·염호와 친환경 생산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추가 원료 확보에 힘써 2030년까지 리튬은 22만톤, 니켈은 14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혁명적 변화 일어나는 현 시점이 경영구조 재편 최적기"

수소 사업은 7대 전략국가 중심의 블루·그린수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50만톤, 2050년까지 7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는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신재생 에너지 등 수소경제와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축·인프라 분야는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 모듈러 등 친환경 건축과 플랜트 사업을 강화한다. 식량 사업은 조달 지역 다변화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런 노력을 통해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이 경영구조 재편의 최적기라는 이사회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사업별 전문성 강화, 미래 신사업 기회 발굴·육성, 그룹 사업간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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