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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1 ESG 대상 건설 부문] DL이앤씨, 안전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
[2021 ESG 대상 건설 부문] DL이앤씨, 안전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12.1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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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고 없애기 꾸준한 노력…부패방지·친환경에서도 실적 쌓아
마창민 DL이앤씨 대표.<DL이앤씨>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올 한해 건설업계 안전이 최대 화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독 건설현장에 사망사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10대 건설사 대부분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많게는 9명, 적게는 1명. DL이앤씨는 대형건설사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보기 드문 건설사 중 하나다. 안전에서만 성과를 보인 것이 아니다. DL이앤씨는 올해 부패방지, 친환경 사업 등에서도 실적을 쌓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도 최상급 순위를 나타냈다.

잠재 위험 요인 파악 위해 위험성 평가 진행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4명이었다. 사망사고가 난 10개 건설사 중 절반이 상위 10대 건설사였다. 사정이 이러자 상반기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건설현장 안전강화가 진행됐다.

각 건설사는 사업장에 안전 장비를 도입하고 관련 비용도 대폭 늘렸다. 협력사에 안전관리비 절반을 선지급 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곳도 생겼다. 건설 현장에서 위험을 파악하고 작업 거부를 선언하는 ‘위험작업 거부권’ ‘작업중지권’ 등을 도입하는 회사도 줄을 이었다.

DL이앤씨는 전 임원이 매달 1회 이상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무재해 달성을 위해 상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다. 2주에 1회 꼴로 공정별 작업진행 여건에 따른 잠재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험성평가(Safety Operation Module & Risk Assessment·SORA)도 진행한다.

위험성평가 업무는 ‘작업 단위설정→작업 단위별 위험요인 식별→위험도 결정→허용범위 결정→위험관리 개선계획 수립→전달교육·업무결정→이행상태·확인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모바일로 현장 내 위험요인 및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지적·조치하는 실시간 안전관리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로 연동되는 안전관리시스템에는 표준안전작업지침을 게재해 근로자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안전작업지침에는 최근 10년간(DL이앤씨 및 타 건설사)의 중대사고를 분석해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48개 작업과 공종을 선정해 제작됐다.

2019년부터는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관리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는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목표한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현재까지 26개 참여회사에서 단 1건도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볼보그룹코리아 등 건설기계회사와도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보다 안전성 높은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DL이앤씨>

ESG 최고등급 획득, 친환경 신사업 도입

DL이앤씨는 2021년 상·하반기 모두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건설사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으로 손꼽힌다. DL이앤씨는 KCGS에서 발표한 ESG 평가 통합 등급에서도 A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이라는데 의미가 더 크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매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비롯해 ▲ESG 전담팀 신설 ▲건설사 최초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입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 노력과 맞닿아 있다.

DL이앤씨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도 인증 받았다. ISO 37001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는지 종합평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으로 2016년 제정됐다.

2019년 글로벌 윤리경영을 선포한 바 있는 DL이앤씨는 이번 인증작업을 글로벌 신뢰 형성 작업으로 판단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올해 1월부터 TF조직을 구성하는가 하면,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감독할 운영 담당자를 임명했다.

이와 관련해 배원복 DL그룹 부회장은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는 DL이 이번 인증을 통해서 국제적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DL이앤씨를 시작으로 DL그룹 전반에 투명한 윤리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ISO 37001 인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러 주택을 조립하고 있다.<DL이앤씨>

DL이앤씨는 신사업 측면에서 친환경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탄소중립 핵심 사업인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관련 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협업해 정유 시설 부산물로 시멘트와 콘크리트 연료를 만드는 친환경 건축 소재도 생산할 예정이다.

친환경 공법으로 손꼽히는 모듈러 주택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모듈러 구조, 외장, 마감 관련 19건 시술을 특허 출원했다. 모듈러 주택은 제조 과정에서 건자재가 적게 들고, 건축물 재활용도 용이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적고, 건축물을 공장에서 만들어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켜 소음 피해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전남 구례, 부여 동남에 총 176가구의 모듈러 주택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모듈러 구조 시스템의 전문가이자 DL이앤씨 기술자문에 참여한 조봉호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대형건설사가 모듈러 주택과 관련해 단순 사업 참여가 아닌 구조체 제작, 마감, 설비까지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건설산업에 모듈러 공법이 빠르게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제작 방식의 획기적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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