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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1-29 18:36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청정’ 키워드로 친환경 경영 선도하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청정’ 키워드로 친환경 경영 선도하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2.0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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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부터 소비·폐기까지 환경 고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하이트진로>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대세를 넘어 필수가 된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친환경 경영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소비·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위한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인증을 알리며 대표 주류기업으로서의 모범적 역할을 해왔다.또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사회 중소기업과 나누며 함께 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청정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화하는데 앞장서왔다”며 “ESG 경영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 멘토링

하이트진로는 친환경 경영 가치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청정’을 키워드로 삼고, 사업장을 점검, 폐수처리 설비를 도입하고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단계별로 변화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 설치한 혐기성 소화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 설치한 혐기성 소화조.<하이트진로>

우선 친환경 생산 활동의 일환으로 공장 내 폐수처리설비를 혐기성 소화조(I.C Reactor)로 교체했다. 혐기성 소화조는 맥주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부산물과 폐수를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보일러 등의 연료로 재사용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친환경 폐수처리 시스템이다.

혐기성 소화조로 교체한 결과, 강원공장에서만 지난 2년간 온실가스 약 4020톤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4020톤 CO2 감축은 약 112만평(축구장 150개 넓이)에 식재한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1992년 맥주 공장에 폐수처리를 위한 소화조를 설치하고 환경을 고려한 생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설비를 지속적으로 교체 하며 폐수처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2009년 맥주업계 최초로 I.C Reactor를 전주공장에 도입해 폐수처리 효율을 매년 60% 이상 개선해왔다.

친환경 사업장으로의 변화 속도를 높이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2019년 강원공장에 대규모 혐기성 소화조 설비를 도입했다. 전주공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춘 강원공장은 지난 2년간 ▲폐수처리효율이 기존 55%에서 87%로 향상 ▲발생하는 폐기물 40% 이상 감소 ▲정화 과정 중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량 3배 이상 증가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 외에도 혐기성 소화조 운영의 핵심인 미생물을 철저하게 관리한 결과 양질의 미생물을 추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필요한 사업장에 분양, 판매해 안정적인 친환경 폐수처리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공장은 6년간 2700톤, 강원공장은 올해만 400톤의 미생물을 판매했다.

폐수처리시설 도입과 더불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2019년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저효율 보일러를 고효율의 저녹스 보일러로 바꿨다. 고효율 보일러 사용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지난해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77% 줄었다.

설비 투자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의 환경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환경청과 함께 중소기업 환경기술 멘토링을 이어오고 있다.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고 이들 기업의 환경개선활동 확대를 위한 것이다.

올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지역사회 내 동종 중소업체의 환경 기술 멘토가 된다. 폐수 관리 및 폐기물 재활용 방안 등 환경오염 배출시설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을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히 기술만 지원하지 않고 해당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부문을 파악해 추가 지원하고, 사후 관리를 통해 기업환경에 맞춘 개선 방안도 지원한다. 이천공장 역시 관내 기업들과 연합조를 이뤄 중소기업의 환경기술 멘토링에 참여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당사는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하이트진로의 친환경 경영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숲 속 공장 사업 등 친환경 정책 ‘앞장’

하이트진로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환경성적 표지(EPD)’ 인증을 ‘테라’와 ‘진로’ 등 7종 제품에 추가로 받으며 총 20종의 제품에 인증을 획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의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청정라거-테라 리사이클캠페인 포스터.
청정라거-테라 리사이클캠페인 포스터.<하이트진로>

이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진로(360ml 병), 참이슬 오리지널 3D 포켓(200ml), 참이슬 후레쉬 3D 포켓(200ml) 등 소주 3종과 테라 병(330ml, 500ml), 테라 캔(355ml, 500ml) 등 맥주 4종이다.

하이트진로는 2010년 주류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후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자몽에이슬 등 주요 브랜드 총 20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주류 제품 중 최다 환경성적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참이슬 제품은 2013년 저탄소제품 인증 후 감축한 온실가스 양은 연평균 약 1700톤으로 어린소나무 120만그루를 심는 효과다. 특히 주류업계 중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하이트진로가 유일하다.

2019년부터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 속 공장 조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내 사업장 120개사가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하이트진로는 이달까지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에 우수한 수목을 식재함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공기정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에게 자원 순환의 가치를 깨닫는 경험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면서 환경에 도움되는 의미있는 ‘청정리사이클링’ 캠페인을 기획해 필(必)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정리사이클링 캠페인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하고 BGF리테일, 요기요와 함께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청정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축해 환경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캠페인에는 총 1만1000여명이 응모했으며 4000명의 참 여자가 ‘테라 크루(Terra Crew)’로 선발됐다. 그 중 88%가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높은 수거율을 보였다. 총 4회에 걸쳐 플라스틱 4149kg, 알루미늄 캔 876kg이 수거됐으며, 리사이클 굿즈(goods)로 탄생 시킴으로써 총 18.11톤 CO2 배출 저감 효과에 기여하게 됐다. 이는 7470평(축구장 2.7개 넓이)에 식재한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3년 주류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아 온 뒤 이번 테라와 진로의 인증을 포함해 주요 제품군 20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을 완료했고 인증 확대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은 물론 100년 기업을 앞둔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자발적인 환경개선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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