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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힐스테이트 더 운정' 주거형 오피스텔 10억 '턱밑'...고분양가 논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주거형 오피스텔 10억 '턱밑'...고분양가 논란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11.30 17: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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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8억8520만~8억9580만원...예상보다 1억 이상 비싸
대출규제 등으로 아파트 청약 어려워 오피스텔로 수요 몰린 탓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 <현대건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대출규제 등으로 아파트 구입이 어려워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투자자들이 주거용 아파트에 몰리자 시행사들이 앞다퉈 분양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있어 사업주체인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결정한다. 오피스텔의 경우와 같은 개발사업에서는 사업주체인 시행사가 분양가를 정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경우 하율디앤씨가 분양과 행정업무, 하나자산신탁이 자금관리 등을 담당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분양을 앞둔 경기도 파주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에 아파트 744세대와 오피스텔 2669실로 구성된다. 12월은 오피스텔 분양만 진행되며, 입주예정일은 2025년 8월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24평형) 분양가는 8억8520만~8억9580만원 가량이다. 펜트하우스로 불리는 전용 147㎡ 분양가는 18억660만~29억9520만원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용 84㎡의 경우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예상 분양가가 6억대 후반~7억대였으나 한 달 새 1억원 넘게 뛰었다.

한달 새 1억 넘게 뛴 분양가, 실수요자‧투자자 ‘당황’

서울에 사는 A씨는 몇 달 전부터 투자목적으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청약을 준비하다 최근 포기했다. 홍보대행사 상담실장이 예상한 분양가보다 1억원 넘게 높아서다. A씨는 “한 달 전에 문의했을 때만 해도 6억대 후반~7억원선이었다”며 “갑자기 분양가가 높아진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투자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말했다.

실수요자인 B씨도 당황하긴 마찬가지다. 당장 서울에는 주택 공급 물량도 없고 70%까지 대출이 나오던 오피스텔도 내년부터는 아파트처럼 규제를 받는다. 내 집 마련이 절박한 B씨에게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기차를 타면 서울역까지 45분에 갈 수 있고, 스타필드와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이 단지가 마지막 기회로 보였다. 하지만 B씨도 '억' 소리 나는 분양가 소식에 청약을 포기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가에 대한 논란이 줄을 잇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실수요건, 투자 목적이건 모두 ‘주의하라’는 당부가 우세하다.

우선 이 단지는 현재 공사 중인 GTX-A노선 운정역 및 3호선 연장 계획에 들어있는 역과 거리가 있다. 보통 수도권 주택지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20분에 한 대 꼴로 오는 경의중앙선 만으로는 미래가치를 보장하기 힘들다는 것이 부동산업계 중론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전용 84㎡ 가격을 보면 대장주인 운정신도시아이파크가 9억원, 힐스테이트운정과 e편한운정어반프라임 등이 7억원 대에 거래된다”며 “입지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는 이 오피스텔을 8억원 중·후반에 분양하는 것은 고분양가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시행사인 하율디엔씨 관계자는 “단지 내 스타필드 등 시설들을 최고급화 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점에서 분양가가 높아진 것으로 본다”며 “분양가가 비싸다는 말도 나오지만 한편에서는 지역 발전 측면에서 환영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사이에 운정신도시 집값이 많이 올라 현재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에 임박했고, 사업지가 운정역과 맞붙어 있는 지리적 특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단지가 위치한 경기도 파주와 서울을 잇는 경의중앙선, 3호선 연장선(계획), GTX-A노선(예정) 등이 소개돼 있다.<현대건설>

고분양가 주거용 오피스텔, 올해 줄줄이 등장

이 단지 외에도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한둘이 아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시행사 대방건설동탄) 전용 84㎡ 8억4300만~9억1660만원 ▲‘신길 AK 푸르지오’(AM플러스) 전용 78㎡ 9억7690만~9억8610만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과천하이필드피에프브이) 전용 84㎡ 15억~16억원 등도 고분양가 비판을 받고 있다.

세 단지 중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곳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로 평균 청약 경쟁률 809.1대 1을 나타냈다. ‘신길 AK 푸르지오’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에도 총 96실 모집에 12만5919명이 접수해 평균 1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의 경우 평균 경쟁률 1398.05대 1, 유형별 최고 경쟁률 2881대 1로 오피스텔 청약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가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고,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테라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에 적용되는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아파트 대체상품인 ‘아파텔’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대체제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부각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동안은 고분양가 오피스텔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가 없는데다 대부분 도심이나 역세권, 상업지역 등에 조성되다보니 토지가격에 대한 부담이 분양가에 일정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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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2248 2022-01-05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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