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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팀 쿡 CEO의 ‘애플 10년’, 스티브 잡스 빈자리 얼마나 채웠나
팀 쿡 CEO의 ‘애플 10년’, 스티브 잡스 빈자리 얼마나 채웠나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11.29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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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위 등 비약적 성장…운전대·페달 없는 완전 자율주행 ‘애플카’ 준비
팀 쿡 애플 CEO.애플 공식 홈페이지
팀 쿡 애플 CEO.<애플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사령탑을 맡은지 10년이 지났다. 팀 쿡이 2011년 8월 24일 취임할 당시 여론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 애플의 주가는 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와 달리 팀 쿡이 애플을 이끈 이후 회사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5727억 달러(약 3071조원) 가량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팀 쿡 취임 당시 13.34달러이던 애플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각) 156.81달러에 정규장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팀 쿡이 취임했을 당시 애플 주식 100만원어치를 사뒀다면 현재는 1200만원으로 10배 넘게 훌쩍 뛴 셈이다.

팀 쿡은 ‘아이폰’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은 6개월 만에 1억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13’ 역시 흥행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이폰13의 미국 내 초기 6주간 판매량은 전작보다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의 부재 속에서도 아이폰과 연동된 혁신 제품을 속속 내놓았다. 2015년에는 애플워치, 2016년에는 에어팟을 잇달아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로 애플의 제품군을 확대했다. 애플은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및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각각 28%,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 쿡은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빠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애플카’를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카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고, 실내도 이런 특성에 맞춰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리무진 차량처럼 승객이 차량 양 옆의 좌석에 앉아 서로 마주 보는 형태다. 대형 아이패드 같은 터치스크린식 시스템이 차량 중앙에 설치돼 승객이 이용하는 디자인도 검토됐다. 아이폰 등 애플의 기존 기기나 서비스와도 긴밀히 통합된다.

팀 쿡 CEO는 지난 4월 미국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는 일종의 로봇”이라며 “따라서 자율성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수히 많고, 애플이 무엇을 할지를 알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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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일 2021-11-30 12:26:30
운전대,페달없는 자율주행 기대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