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교과서 ‘FBI 범죄 분류 매뉴얼’ 출간…배상훈 프로파일러 대표번역
프로파일러 교과서 ‘FBI 범죄 분류 매뉴얼’ 출간…배상훈 프로파일러 대표번역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11.24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BI 범죄분류매뉴얼.앨피
번역 출판된 FBI 범죄분류매뉴얼의 표지.<앨피>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FBI 수사와 프로팔일링 시스템의 공식인 범죄분류매뉴얼(CCM, Crime Classification Manual)을 번역한 책이 출간됐다. 대표번역은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맡았다. ‘FBI 범죄분류매뉴얼’은 1992년 초판이 출간된 뒤 프로파일러들의 ‘바이블’이자 ‘교과서’로 불린 책이다. 이후 3판까지 출간됐다.

FBI 범죄 분류 매뉴얼은 FBI 20~30년 경력의 베테랑인 존 더글러스, 앤 버제스, 앨런 버제스, 로버트 레슬러가 공동 집필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FBI 관계자들이 20년 이상 이 책의 수정보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FBI는 1980년대부터 성적 살인자, 강간범, 아동성범죄자 등이 저지르는 범죄의 주요 특징을 식별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 특징들이 프로파일링 기법에 활용됐고, 각종 기술과 법과학이 더해지면서 범죄 해결 수사 기법이 발전해 왔다.

이 책은 50년 가까운 범죄수사학의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강력 범죄의 체계적 기준과 접근법을 제공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치열한 논쟁 끝에 합의한 범죄의 본질과 기준이 핵심 콘텐츠다. FBI 전문가들은 수많은 사례와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범죄를 분류하고 과학적으로 체계화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범죄분류가 한 사회범죄 시스템의 기초이자 근간이라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맞는 범죄분류 이른바 KCCM(Korean Crime Classification Manual)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유다.

배 프로파일러는 옮긴이 서문에서 “과거 한국의 경찰은 수사의 주체가 아닌 보조자였기에 수사를 기록할 필요가 없었을지 모른다”며 “이제는 경찰이 수사의 주체가 됐고, 그 자체로 정의를 향한 완결적 행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