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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1-26 17:17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화솔루션, 미국산 폴리실리콘 확보에 1900억원 투자
한화솔루션, 미국산 폴리실리콘 확보에 1900억원 투자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11.1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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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한화솔루션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한화솔루션>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산 저탄소 폴리실리콘 확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 법안인 SEMA(Solar Energy Manufacturing for America Act)가 연내 통과되면 미국 현지 모듈 공장 증설을 포함한 추가 투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18일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 Silicon ASA’(REC실리콘) 지분 16.67%를 총 1억6047만 달러(약19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셀) 제조에 원료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한화솔루션이 REC실리콘 지분을 인수한 것은 미국산 폴리실리콘으로 만든 태양광 모듈을 공급해 달라는 현지 고객사의 요청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1만8000톤, 몬태나주 뷰트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2000톤 등 모두 2만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수력 발전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 남지 않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포함해 미국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대부분의 업체는 현재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사실상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인수 작업이 완료되고 미국 태양광 산업 육성법안이 통과되면 모지스레이크 공장이 이른 시일 안에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기존 최대 주주인 ‘아커 호라이즌(Aker Horizons’)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미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커 호라이즌은 노르웨이의 투자회사로 태양광, 풍력,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CCU)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SEMA가 연내 통과되면 미국산 태양광 제품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MA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태양광 제품에 세금을 돌려주는 정책으로 미국산 태양광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책이 본격화하면 미국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갖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오를 전망”이라면서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셀·모듈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두 회사의 협력이 긍정적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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