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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형제경영’ 대원제약, 코로나 위기 뚫고 다시 날아오른다
‘20년 형제경영’ 대원제약, 코로나 위기 뚫고 다시 날아오른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11.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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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회장 경영총괄, 백승열 부회장 연구개발 ‘형제경영’
감기약 ‘콜대원’ 매출 급성장…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착수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대원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대원제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제약사로 평가된다. 2019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초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실적은 뒷걸음질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3180억원에서 3090억원으로 내려갔다. 영업이익도 35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줄었다.

최근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것이다. 대상 환자 수는 80명으로 2022년 2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6월에 환자 모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콜대원은 길다란 파우치에 액체 약이 들어간 감기약으로 2015년 첫 출시한 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이뤄낸 것은 대원제약이 흔들림 없이 20여년을 유지해 온 ‘형제경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1958년 고(故) 백부현 회장이 설립한 회사는 백 회장이 타계한 1996년 이후 장남인 백승호 회장과 차남인 백승열 부회장이 공동 운영하는 형제경영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두 형제가 각자 대표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형제경영이 시작됐다. 백승호 회장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백승열 부회장이 연구개발(R&D)을 이끌며 신약개발에 전념하는 구조다.

일반의약품 비중 높이고 사업 다각화 전략 펼쳐

창업주인 백부현 회장은 회사를 ETC 전문회사로 성장시켰다. 1971년 발매된 주사제 ‘루미날’과 1974년 발매된 최면진정제 ‘페노바르비탈정’이 대원제약의 이름을 업계에 알린 의약품으로 꼽힌다.

형제경영 이후 대원제약은 OTC 사업 확대에 나섰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콜대원이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2년 만에 누적판매 1700만포를 돌하하고, 2017년 7월 출시한 어린이용 감기약 ‘콜데원키즈’는 출시 3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대원제약은 매출액 2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정맥순환제 일반의약품 ‘뉴베인’을 출시했고 보령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제품군 2종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 5월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극동에치팜을 인수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대원제약이 올해 매출액 3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원제약의 성장 요인에 대해 “혈액순환개선제이자 치질·붓기 개선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뉴베인’의 마케팅 효과와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2상이 승인된 ‘티지페논정’의 차후 임상 업데이트 그리고 건기식 회사인 극동에치팜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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