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1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안전한 근무 장소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지역 맞춤형 전국구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12월 초까지 17개 시·도(지자체와 복지관 등 민간위탁기관 포함)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올해 연말까지 참여자 선발과 직무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 김포공항부터 순차적으로 공항 안내, 터미널 출입 인원 발열 체크 등 여객 서비스 개선 업무에 배치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장애인 일자리 직무 연계 외에도 소음대책지역 복지 일자리, 시니어 공항 서포터즈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협력사 등 공항 가족의 상생과 협력 기반의 공항 운영을 통해 공항 서비스 품질과 여객의 인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