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K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지난 10월 전년 대비 1.5배로 늘어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4일 KB손보에 따르면 지난달 GA채널 운전자보험 시장점유율 21.5%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운전자보험은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형사합의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행정적·형사적인 부분에 대한 대비 및 피보험자 본인에 대한 부상위로금 등 상해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KB손보는 2019년 6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억원의 보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지난해 3월 ‘민식이법’ 시행에 맞춰 스쿨존 사고에 대한 자동차 사고 벌금 보장을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한 특약도 출시했다.

또 지난해 4월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보험금 지급은 물론 고객이 납부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Pay-Back)’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했다. 출시 후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전체 운전자보험 가입 건 중 75%가 페이백 기능을 선택하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9월에는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을 최대 2000만원에서 3000만원 한도로 확대했고,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해야 할 경우 보장한도를 1억5000만원까지 늘리는 특약을 출시했다. 관련 특약은 전체 가입 건 중 80% 이상의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에 대한 강화 노력으로 K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시장에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