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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신문 품은 호반, 광화문 도심 한복판에 랜드마크 세울까
서울신문 품은 호반, 광화문 도심 한복판에 랜드마크 세울까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11.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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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헌 서울신문 신임 사장, 프레스센터 재건축 공약
2019년 서울신문 지분 인수 때부터 관련 얘기 나돌아
서울신문 신임 사장이 한국프레스센터 재건축을 공약하며 최대주주인 호반건설의 랜드마크 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호반건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서울신문 최대주주가 된 호반건설이 서울 한복판에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곽태헌 서울신문 신임 사장이 경영계획서에서 한국프레스센터 재건축 공약을 내놨기 때문이다.

곽 사장은 우리사주조합과 호반건설 추천 인사로 알려졌다. 그가 내건 공약으로 ▲프레스센터 재건축 ▲강원도 고성 부지 리조트 개발 등이 있다. 곽 사장은 지난달 1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경영계획서 “프레스센터 랜드마크 재건축 추진”

곽 사장은 경영계획서를 통해 “프레스센터가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서울신문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서울시‧중구청‧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언론재단 등과 협의해 구성원 동의를 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서 서울신문은 사장 선임 공모를 진행하며 한차례 진통을 겪었다. 이호정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이 9월 23일로 예정됐던 사장 공모 지원자 후보선출 임시총회를 돌연 폐지하면서다. 이에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 측에서 총회 개최 요구 거부가 ‘규약 위반’임을 입증하는 법률검토 의견서까지 이사회에 제출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사장 공모 지원자 10명 중 5명을 비적격자라고 탈락시켰다. 남은 5명 중 조합원 투표를 통해 곽태헌 전 서울신문 상무, 박홍기 전 상무, 손성진 전 편집국장 등 3명이 사장추천위원회에 후보로 추천됐다.

당시 기획재정부와 KBS는 전 서울신문 부사장인 안용수 씨를 후보로 추천했다. 기획재정부와 KBS는 서울신문 지분을 각각 30.49%와 8.08% 보유하고 있다. 안 후보는 2018년에도 서울신문 사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로, 문재인 대선 캠프 특보단 출신 인사의 추천을 받아 정권 낙하산 인사로 지목된 바 있다.

한국프레스센터 주변으로 서울시청 등 국내 주요 건물들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버지도>

호반건설 “아직 논의되고 있는 부분 없다”

곽 사장은 지금껏 반목해온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호반건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언론계는 호반건설이 프레스센터 재건축을 언급한 곽 사장을 높게 평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반건설은 2019년 포스코그룹으로부터 서울신문 지분 19.4%를 인수할 당시부터 프레스센터를 재건축할 목적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1985년 완공된 프레스센터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서울신문사가 각각 절반씩 소유한 빌딩으로 지상 20층 규모다. 이 건물은 광화문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1‧2호선이 지나는 시청역과 맞닿아 있어 언론을 비롯해 각종 국제행사 등도 열린다. 한 마디로 서울의 핵심 요지라 할 수 있다.

프레스센터 인근에는 서울시청을 비롯해 호텔과 전시관, KT‧금호타이어‧GS건설 등 각종 기업 본사 등도 즐비하다. 특히 서울의 상징물 중 하나인 광화문 인근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재건축으로 아름다운 건물을 짓는다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일 기회가 될 수 있다.

호반건설의 2021년 시공능력평가순위는 13위다. 프레스센터가 재건축될 경우 원래라면 앞 순위 대형사들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지만 대주주 이점으로 시공사 선정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 호반건설 관계자는 “내부에서 아직 따로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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