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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28 15:19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금융그룹 ‘슈퍼앱’ 전략에 MZ세대 관심 없는 까닭
금융그룹 ‘슈퍼앱’ 전략에 MZ세대 관심 없는 까닭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1.0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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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2억원, 카드 소비 월 100만원에도 혜택은 이체 수수료 무료에 불과
우대 고객 제도 개편된 지 오래…실적 영향 우려로 비은행 혜택 늘리기 어려워
왼쪽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본점.<박지훈 기자·각 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자회사들의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뱅킹 앱(App)에 모아 시너지를 내려는 ‘슈퍼앱’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고객 우대 제도는 옛 수준에 머물러 있어 2030연령의 MZ세대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4개(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은 최근 모바일뱅킹 앱을 새단장하거나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27일 계열사 KB증권 모바일 주식거래 기능(MTS)을 탑재한 KB스타뱅킹 앱을 선보였으며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하나원큐 앱을 대폭 개선한데 이어 올해 8월 ‘막내’ 계열사 하나손해보험 등 그룹 핵심 서비스를 메인화면에 배치하도록 손봤다.

신한은행은 쏠(SOL) 앱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투자액 200억원 규모의 ‘뉴앱(New App)’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농협은행도 개인뱅킹·기업뱅킹·모바일플랫폼 앱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전용 앱이 그룹 앱으로 변모하고 있는 모습이다.

4개 은행의 모바일앱 통합 개편은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은행·증권·카드·보험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교차판매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테크핀은 은행들이 앱 통합 개편에 나서도록 자극했다. 예컨대 토스는 간편결제·국내주식·은행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탑재한데 이어 곧 해외주식 서비스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토스증권의 국내주식 서비스는 오픈 3개월 만에 350만명을 모았는데, 고객 2000만명 기반의 토스 앱의 역할이 컸다.

간편송금 토스 고객이 ‘슈퍼앱’ 전략 덕분에 자연스럽게 토스증권 고객이 됐듯 금융지주도 은행 고객을 비은행 계열사 고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앱 통합 개편에 나선 셈이다.

모바일앱은 ‘디지털’인데 우대고객 혜택은 ‘아날로그’

금융지주의 슈퍼앱 전략은 궁극적으로 그룹 ‘단골’을 확보하는데 있지만 그룹고객 우대혜택이 디지털 금융 시대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계열사 거래실적에 따라 혜택에 차등을 두는 고객 우대 제도를 각각 ‘KB스타클럽’ ‘톱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의 경우 ‘손님우대’ ‘하나로가족고객’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은행 평균 잔고와 대출 실적, 카드 월간 결제실적 등이 많으면 높은 등급으로 선정될 수 있다.

높은 등급의 금융그룹 고객은 은행에서 인터넷·모바일뱅킹·ATM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와 수표·금고 이용 관련 수수료가 할인되거나 무료다. 증권사에서 주식·선물 수수료를 우대 받고 카드사에서는 일반 고객보다 긴 무이자 혜택 기간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혜택을 피부로 체감하기 어렵다. 은행과 증권사의 비대면 금융 수수료와 환전 우대는 인터넷은행 계좌나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누릴 수 있고 카드 무이자 할부와 주식 거래 수수료 관련 혜택은 치열한 업계 경쟁 덕분에 일반고객에게도 제공되고 있는 편이다. 정보력이 강하고 체리피커(실속만 챙기는 충성도 낮은 고객) 성향을 가진 MZ세대에게는 금융그룹 고객우대 제도는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수 금융그룹은 고객우대 제도 개편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개편을 추진하더라도 혜택 강화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그룹 고객 우대 서비스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서 출발해 다른 계열사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지 않다”며 “우수고객에 대한 혜택을 비은행 계열사로 확대하면 좋지만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무작정 강화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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