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815억 ‘최대실적’…年 ‘3조원 클럽’ 가시권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815억 ‘최대실적’…年 ‘3조원 클럽’ 가시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0.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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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자회사 하나은행의 안정적 성장에 비은행 자회사 ‘폭풍성장’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박지훈>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 역대 최대 그룹 실적을 일궜다.

하나금융은 2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928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584억원) 대비 22.5%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44억원)보다 27.4%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 ‘3조원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번 3분기 실적 호조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라 비은행 부문이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은행 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65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4.7%포인트 늘어난 36.0%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는 1년 전보다 43.0% 증가한 3분기 누적 순이익 4095억원을 시현했으며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의 경우 각각 73.9%, 51.9% 늘어난 1990억원, 193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안정적인 성장은 그룹 실적 호조의 바탕이 됐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9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환율 상승으로 비화폐성 환산손실이 있었지만 대출자산이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증대하는 동시에 저금리성 예금을 크게 늘린 덕분이었다.

이자이익 4조4746억원, 수수료이익 5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비용 관리도 실적 개선에 조력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관리됐다.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또, 앞서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덕분에 이번 3분기 적립 기준을 평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세다. 은행의 9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연체율은 2015년 하나-외환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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