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20대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약 71만2000원으로 이들이 받는 평균 시급은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600원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 아르바이트 근로자 16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르바이트 소득 현황’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대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5.8시간 정도 일하고 있으며 시급은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607원 높은 9327원이었다.

20대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매장관리 및 판매(33.0%)로 조사됐다. 이어 ▲서빙 및 주방보조(20.6%) ▲카페 및 바리스타(18.2%) ▲학원 강사 및 과외(7.3%) ▲사무보조 및 문서작성(7.1%)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룹별로 분류해 보면 ▲재학 중인 대학생 그룹이 6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취준생(12.4%) ▲휴학생(10.0%) 등이 뒤를 이었다. 별도의 본업 없이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는 프리터족도 9.8%로 10명 중 1명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르바이트 급여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0.3%를 차지했으며 대우에 대해서도 ’일한 만큼 잘 대우를 받고 있다’고 57.3%가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