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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韓·中 럭셔리 뷰티 시장 점령 나선 신세계 정유경 총괄사장
韓·中 럭셔리 뷰티 시장 점령 나선 신세계 정유경 총괄사장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0.1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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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퍼펙션, 브랜드 앰배서더로 최소라·문영산 발탁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신세계백화점>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으로 한국과 중국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스위스퍼펙션은 정 총괄사장이 지난해 7월 인수한 스위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은 글로벌 톱모델 최소라와 중국 국민배우 문영산(文詠珊)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위스퍼펙션 앰배서더로 발탁된 모델 최소라(왼쪽)와 중국 모델 겸 영화배우 문영산.<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퍼펙션의 국내 앰배서더로 발탁된 최소라는 루이비통, 디올,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의 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한민국 톱모델이다. 모델 랭킹 사이트인 ‘모델스닷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 모델, 런웨이 1등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한국인 최초로 인더스트리 아이콘(Industry Icons, 업계 아이콘)에 선정 되기도 했다.

중국 앰배서더로 선정된 문영산은 모델 겸 영화배우로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 루이비통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로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9월 말 중국에서 문영산을 앰배서더로 선정한 후 티몰 내 스위스퍼펙션 브랜드관 방문자수가 전주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퍼펙션은 럭셔리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과 최고급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핵심 제품인 ‘RS-28’ 라인을 전세계 베스트셀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 국내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브랜드 앰배서더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퍼펙션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활약해 온 두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아시아 럭셔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하겠다”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활용을 통해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10년 전부터 뷰티 사업 확장…매출 비중 5.7%에서 24.8%로

정 총괄사장은 10여년 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화장품 사업의 몸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패션 사업만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2012년 색조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인수를 시작으로 2016년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를 론칭했고, 2018년에는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연작’ ‘로이비’ 등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그동안의 화장품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브랜드 ‘뽀아레’도 공개했다.

정 총괄사장의 혜안(慧眼)은 호실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628억원이던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 매출을 지난해 3298억원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메틱 부문의 매출 비중도 5.7%에서 24.8%로 대폭 늘어났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연간 순매출액을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조4741억원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8%, 116.1% 늘어난 3466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디비치의 올해 매출액은 1650억원이 전망되며 전년 대비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올해 연작의 중국 진출로 중국 수요를 확대 중에 있어 마케팅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돼 비디비치와 시너지가 기대돼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 화장품 매출액은 2019년 1300억원, 2020년 2000억원에서 올해 두 자리수 성장하며 화장품의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상반기 수입 화장품은 이커머스 모멘텀이 더해지며 매출액 20%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럭셔리 화장품 인수를 통해 올해 포트폴리오 및 성장 모멘텀 확대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달 초 ‘2022 정기임원 인사’에서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를 총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으로 이 총괄대표는 코스메틱·패션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코스메틱 부문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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