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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꽃·채소·허브 집에서 자동으로 키우는 가전제품이 있다고?
꽃·채소·허브 집에서 자동으로 키우는 가전제품이 있다고?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10.1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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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직접 보니…핵심은 ‘자동화’, 흙·벌레 ‘차단’
신상윤 대표 “독보적인 기술력 집약시켜 식물재배 최적 환경 구현”
장진혁 기자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서 열린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진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LG전자가 꽃과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식물을 기르면 흙으로 인해 더러워지고 벌레가 꼬이기 십상인데, 이같은 단점을 해결한 점이 눈에 띈다. 향후 LG전자는 LG 틔운을 단순한 식물재배기를 넘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같은 신가전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서 LG 틔운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네이처 그린과 네이처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한 LG 틔운이 전시됐다.

LG 틔운은 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식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식물을 키우는 것은 어렵다’는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페인포인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로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식물을 키워봤거나 키우고 있는 사람 중 약 60%가 식물을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앞쪽 문을 열고 위·아래 선반에 원하는 씨앗키트를 장착한 뒤 하단의 물탱크에 물과 영양제를 넣고 문을 닫으면 바로 식물 재배가 시작된다. 각 씨앗키트마다 10개의 홀에서 씨앗이 발아해 최대 60개의 모종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후 수확이 가능하며 꽃은 약 8주 동안 자란 후 꽃을 피운다. 집 안에 나만의 스마트한 정원을 갖게 되는 셈이다.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LG전자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전자>

LG 틔운 안에서 자라는 꽃의 성장과정을 감상하며 즐기는 것은 물론, 꽃을 수확해 꽃병에 꽂거나 말려서 드라이플라워로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허브들은 차나 향신료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직접 키워 믿을 수 있는 채소를 영양과 식감이 살아있는 샐러드, 쌈채, 주스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LG 틔운을 연동해 자라고 있는 식물의 성장 단계와 환경을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물과 영양제 보충, 수확 등의 시점도 앱이 알려줘 편리하다.

가전제품의 소음과 전기료에 관한 걱정도 없앴다. LG전자 관계자는 “냉장고보다 소음이 적다”면서 “전기료는 월 600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LG 틔운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49만원이다. 회사는 렌털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렌털 서비스를 염두하고 있다”면서 “렌털사 등을 선정하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장진혁 기자
향후 LG전자는 LG 틔운에서 성장한 식물을 옮겨 사무실 책상 위나 침대 협탁 등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액세서리 ‘LG 틔운 미니’도 출시할 예정이다.<장진혁 기자>

향후 LG전자는 LG 틔운에서 성장한 식물을 옮겨 사무실 책상 위나 침대 협탁 등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액세서리 ‘LG 틔운 미니’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틔운 미니는 쉽게 말해 ‘화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 시중의 식물재배기는 식용식물을 재배하는 목적에 국한됐다면, LG 틔운은 집에서 원하는 꽃을 키우면서 식물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면서 “독보적인 LG 생활가전의 기술력을 집약시켜 식물 재배의 최적 환경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은 LG전자가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효율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만든 CIC(Company in company) 모델의 첫 사례다. LG전자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에 신사업을 육성하는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LG 틔운을 맡고 있는 스프라우트 컴퍼니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과 사업모델을 추진 중인 CIC를 육성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LG 틔운은 CIC, H&A사업본부, 한국영업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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